10월 주식시장은 그야 말로 역사적인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10월 27일까지 코스피 시장은 -13.48%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무려 -19.36% 하락하면서 그야 말로 지옥 같은 한 달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인한 달러 강세로 글로벌 유동성 이탈 우려가 있고,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군사적 대치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코스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이 고점이라는 분석 등은 요즘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으로 대두되는 악재입니다.

최근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현대차나 기아차 등의 코스피 우량주들은

3분기 실적 발표일

보다 빠르게 실적을 발표하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약 30조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약 48조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나은 실적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일이 다가옴에 따라,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힘겹게 버티는 가운데, 본인의 투자 종목에 대해 실적도 반드시 체크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실적발표 앞뒤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대게는 실적발표 전 주가가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발표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들도 있으나, 기업의 주가는 기본적으로 실적에 기반하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 발표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전에 포스팅 했던, 기업 반기보고서 제출기한 포스팅에서 기업의 실적 발표일을 정리해 둔 것이 있는데, 이 때 작성했던 표를 다시 한 번 불러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3분기 실적은 일반적으로 12월 결산법인 기준, 7월부터 9월까지 세 달간의 실적을 말하며, 분기 종료일인 9월 30일에서 +45일 이내에 발표해야합니다.

대략 11월 15일로 이제 약 20일 가량 남아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은 11월 15일 이내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예외인 기업도 있습니다. 연결기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하는 최초 사업연도와 다음해와 그 다음해 3년까지에 한해 60일 이내에 제출이 가능합니다.

최근 자회사를 편입하여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들은 9월 30일에서 60일을 더해 약 11월 29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11월 15일 안으로 3분기 실적 발표를 할텐데, 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이러한 실적 발표는 주가 반등이나 추가 하락의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표 기업들 3분기 실적발표 예정일, 출처 : 증권사>

우리나라 대표주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10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했으며, 정식 분기보고서 발표는 10월 3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SK하이닉스나 현대차, 네이버, LG전자, KB금융 등은 이미 3분기 실적 발표를 했고, 다가오는 29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등이 3분기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 대림산업과 롯데케미칼, LG유플럿, 하나투어, 모두투어,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등, 주요 기업들은 3분기 실적 발표일인 11월 15일 이전에 대부분 발표를 합니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3분기 실적발표는 주가 상승이나 하락의 모멘텀이 될 수 있고, 이미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투자 종목의 3분기 실적 발표일을 챙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