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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Tip

업종 1등주 장단점(Feat.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by 주소남 2018. 10. 26.

목차

    개그맨 박성광씨가 2010년경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유행시켰던 유행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아십니까?

     

    이후 개그맨 박성광의 유행어는 큰 인기를 타며 전국민이 한 번쯤은 해봤을 만한 유행어로, 당시 사회 풍조에도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TV 광고에도 "아무도 2등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라는 카피가 있었을 정도로 사람들은 두 번째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달에 가장 먼저 발을 내 딛은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닐 암스트롱 입니다.(물론, 여러 의문점들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달에 발을 내 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물음에 쉽게 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봐 알게 되었는데, 인류 두 번째로 달에 착륙한 인물은 닐 암스트롱과 함께한 미국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도 업종 1등주가 있고, 때에 따라서는 이를 주도주라고 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업종 1등주는 대게 그 업종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고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을 의미하고, 이 뒤를 따르는 후발주자들을 2등기업 규모나 점유율 면에서 밀리는 기업들을 3등주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업종 1등주에 투자할 때는 여러 장단점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업종 1등주의 장단점과 2등주, 3등주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업종 1등주 장점

     

     

    1. 시장가격 대응 유리

     

     

     

     

    업종 1등주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우유 업계 1위는 서울우유인데, 2위 기업인 매일우유 같은 곳에서 먼저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판매 전략을 세우기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라 우유의 가격을 높여야 하는데, 업종 1등 기업인 서울우유가 우유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1위 기업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업종 1등 기업에 비해 나머지 주자들은 시장 가격 대응에 불리합니다.


     

    반면에 업종 1등주는 호황이 오면 시장점유율만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반대로 불황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아 다른 기업보다 버티는 힘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시장가격 대응에 유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2등 주식 보다는 업계 1위 주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2. 업종 상승시 가장 먼저 수혜

     

     

     

    가령 앞으로 통신비가 오를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다면 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주가가 가장 먼저 반응하며 치고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2등 기업인 KT나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주가 움직임을 비슷하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업종에서 수혜가 예상될 때, 1등주는 가장 먼저 수혜를 받기도 합니다.

     

     

    3. 외국인 투자자는 업종 1등주에 관심이 높다

     

     

    여러분이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업계 1위인 애플 주식을 사겠습니까, 비교적 덜 알려진 홈디포 주식을 사시겠습니까?

     

     

    업종이 달라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도 잘 모르는데, 그나마 잘 아는 기업인 애플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외국인 투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LG전자 주식 보다는 삼성전자 주식을 더 선호하고, KT 주식 보다는 SK텔레콤 주식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투자자는 업종 1등주에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투자에 이용한다면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업종 1등주 단점

     

    1. 2,3등주에 비해 결과적으로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다

     

     

    업종 1등주는 2등주나 3등주 보다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면 주가 변동성은 2등주와 3등주에 뒤처지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보다 LG전자의 주가 변동이 큰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불황 장에서는 2등주나 3등주에 비해 안정적일 수 있지만, 호황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주가 수익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업종 1등주의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무조건 업종 1등주가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역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1등주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1등주를 선호하고, 움직임이 너무 둔해 답답하다는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2등주나 3등주를 공략합니다.

     

    주식에 정답은 없습니다. 업종 1등주 장단점 기억하셔서, 본인의 투자 성향에 과연 1등주를 매매하는 것이 좋은지 꼭 실전 경험을 통해 확인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