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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남화산업 상장일, 최초의 골프장 1호 상장사

by 주소남 2018. 11. 29.

목차

    오늘 주식시장에 앞서 소개해드린 엠아이텍과 잠시후 소개해드릴 티로보틱스와 함께, 국내 최초의 골프장 1호 상장사 남화산업(111710)이 신규 상장하는 날입니다.

     

    남화산업 상장일

    과연 공모가를 넘어선 강한 상승이 나올 수 있는지, 남화산업은 어떠한 일을 하는 회사인지 차근 차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주식 남화산업은 앞선 11월 신규상장주 총정리 2편(Feat. 파멥신 외)포스팅에서도 잠시 소개해드린 바가 있는데, 전남 지역 최대 골프장인 '무안컨트리클럽(CC)'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남화토건의 자회사 입니다.

     

    조금 더 유식하게 말하면 퍼블릭 골프장 54홀 운영과 함께 식음료, 카트대여, 숙박 등의 관련 사업을 사업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남화산업은 증시에 입성하는 골프장 1호 상장사로 눈여겨볼 수 있습니다. 경쟁사인 KTM신라레저의 공모 참패로 불안감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기관 수요예측에서 822.09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공모가도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당시 회사측이 희망했던 공모가는 3,100 ~ 3,700원 정도였는데, 최종적으로 확정된

    남화산업 공모가

    는 밴드 최상단인 3,7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만큼 기관투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남화산업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골프입장료가 전체 매출의 약 78.8% 가량을 차지하며, 식음료 및 대여 사업이 각각 10.13%, 9.84% 를 잇고 있고, 숙박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23%로 나타납니다.

     

    즉, 골프 입장료, 회원권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매해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남화산업의 무안컨트리클럽은 대중제 골프장으로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전담 개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남화산업 공모 전과 공모후 최대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남화토건(주)이 공모 후 약 24.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의 비중은 총 84.94%입니다.(투자설명서에는 100%로 잘못 기록되어 있는 듯 싶습니다)



    최대주주 관련 지분이 높기 때문에, 유동주식수가 많지 않아,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고, 이는 상장 후 주가 변동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화산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레지던스와 VIP용 골프텔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신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무안공항 확대 그리고 KTX역 신설 시 유동인구의 숙박 및 골프장 유입에 대비한다는 취지인데,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무안공항 관련 수혜주로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남화산업 상장일인 오늘, 과연 공모가 3700원을 넘어,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보고,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정도 차트가 만들어진다면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