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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월 첫 신규 상장 주식은 모바일 게임 개발 회사인 베스파(299910) 입니다. 베스파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 등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회사인 주식회사 넥사이팅과 주식회사 봄버스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고, 지적재산(IP) 및 라이센스사업의 관리, 판매 사업을 하는 HIVE CO., LTD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 베스파 홈페이지>
베스파는 지난 15일과 1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239개 기관이 참여해 24.81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베스파 공모가
는 사측이 희망한 44800 ~ 59700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35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부정적인 시장 상황으로 인해 수요예측에서 원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베스파는 일반청약 공모에서도 간신히 미매각을 면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밴드 하단을 크게 하회하는 가격으로 공모가를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공모 청약에서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 증권사는 베스파의 공모가가 PER의 10배를 하회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매력도가 있다고 리포트를 냈기 때문에, 과연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서는 상승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베스파 홈페이지>
이번주 발행사의 일정이 네 곳이나 겹치면서 투자 집중도가 분산되었다고는 하지만 상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베스파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스파는 RPG(Role Playing Game, 역할수행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플렛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에 속합니다.
2017년 2월 <킹스레이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하였고, 적은 마케팅 예산에도 불구하고 중소개발사의 직접서비스로는 역대 유일하게 양대 마켓 매출순위 5위내에 랭크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출처 : 베스파 홈페이지>
현재 출시 1년 6개월이 지난 킹스로드는 여전히 유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해외 150여개국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킹스레이드에서 매출비 100%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는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일본 구글플레이스토어 주요 해외게임 매출 순위에서 22위에 랭크되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고, 대만과 싱가폴에서는 10위에 랭크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보였습니다.
베스파의 분기연결포괄손익계산서를 확인해 보니 지난해 검토받지 않은 재무제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올해 확실히 실적 성장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킹스레이드 매출 비중이 100%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실적 전망이 장밋빛 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게임 하나로 인해 매출이 몰려있다면, 그만큼 실적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개발하는 게임의 흥행 유무에 실적이 급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들이 개발하는 게임의 흥행 유무와도 향후 베스파 주가가 연계되어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스파의 최대주주는 김진수 대표이사로 공모 후 약 32.55%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고, 이재익 임원은 약 8.7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적 경영권에서는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희망 공모가보다 확정공모가가 많이 낮아졌고, 투자자들의 반응도 시큰둥하기 때문에, 오늘
베스파 상장
후 프리미엄으로 인해 주가 급변동이 있을 수 있어, 매매할 때, 시장 분위기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향후 베스파 주가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차트가 만들어진다면 베스파 차트와 함께 기술적분석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오늘 상장하는 베스파 주가가 공모가를 넘어서는 강한 상승이 나오기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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