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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3월 21일 목요일 오늘의 증시현황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장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 모두 빨간불이 켜진 채 시작했습니다. 현재 오전 11시 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상승,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띈 하락 종목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오늘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하여 반도체 대표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뿐, 나머지 대부분의 주식들은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만 상승하는 왜곡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날 해외증시 흐름은 비교적 좋지 못했습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마감되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목표를 동결하는 등의 주식시장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난항에 해외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국 다우증시는 전일 대비 -0.55%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2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0.06%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브렉시트 단기 연기 요청과 미중 무역협상 난항 소식에, 대부분 유럽 증시가 하락했는데, 대표적으로 독일 증시를 비롯하여 핀란드, 네덜란드, 프랑스 증시 등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와 일본의 니케이225지수,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지수만 상승할 뿐 영양가 없는 상승이지만 말입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0.28% 상승한 채 시작했고, 현재는 +0.72% 상승한 2192.8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반등이 나오는 듯 싶지만 상승과 하락 종목 숫자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상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285종목, 보합 70종목, 하락 539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상승종목 숫자에 비해 두 배가까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하락장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크게 주는 반도체 대표주들이 상승함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뿐, 많은 종목들은 사실상 하락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4% 이상 치솟고 있고, 제조, 의료정밀, 증권, 화학, 철강금속 업종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데, 대부분 대형주 위주의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 보험, 음식료, 운수장비, 종이목재, 의약품, 금융, 건설,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은행, 통신, 서비스, 중소형주 업종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 현재 상한가가 한 종목 기록되고 있는데, BYC우(001465)가 이시각 현재 언론에 뚜렷한 호재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면서 출발했지만 현재 오후 12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0.30% 하락한 747.49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477종목, 보합 99종목, 하락 696종목 등 역시 상승종목에 비해 하락 종목 숫자가 조금은 더 많습니다.
코스닥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 업종을 비롯하여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IT H/W, 전기전자, 기타제조, 화학,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업종 지수가 상승하고 있고, 그외 모든 업종지수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신성장기업, 음식료, 기타서비스, 제약, 디지털, 정보기기 업종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표주와 함께 이차전지관련주들이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에스를 비롯하여 디아이티, 상신이디피, 일진머티리얼즈, 엘엔에프, 후성, 신흥에스이씨 등 2차전지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과 같이 코스피 지수만 상승하는 날을 개인적으로 영양가 없는 시장이라고 칭합니다.
지수가 왜곡되어 상승할 뿐, 대부분의 주식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힘이 빠지는 장이지만, 오후장에는 많은 종목들이 상승 전환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3월 21일 오늘의 증시현황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