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늘은 국내 주요 상금 종합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 및 운영하는 회사인 이지케어텍(099750)의 상장일입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출자해 만든 회사로,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하여 의료정보시스템인 BESTCare를 공급하거나,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유지보수 및 위탁 운영하는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입니다.
IT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병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 서비스(cloud HIS)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108.03대 1일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272.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청약을 신청해보았지만, 아쉽게도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 청약을 받지 못했습니다. 향후 주식 공모청약 받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케어텍 공모가는 12,300원으로, 사측이 제시한 희망공모가액인 10,100 ~ 12,300원의 최상단 밴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공모주입니다.
이지케어텍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상급 종합병원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와 미국 등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중 최다 해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지케어텍의 투자설명서 중 주요 제품 등의 현황을 살펴보면 BESTCare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 판매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기준 52.1%, 그리고 병원 전산실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업그레이드 등 유지보수를 통해 47.9%의 매출을 기록합니다.
즉, BESTCare 제품을 판매하고 나서도 유지보수로 인해 꾸준히 매출이 발생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BESTCare 제품은 어느 곳에 구축되었는지 살펴보면, BESTCare 1.0 제품의 경우 성남시의료원 구축을 진행중이고, 근로복지공단과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 국립암센터, 보라매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대전 선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은 물론, 중소형 병원들에 시스템을 공급했습니다.
BESTCare 2.0 제품의 경우 충남대학교 병원을 비롯하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구축을 진행중이고,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에 시스템을 구축했고, 사우디, 레바논, 미국 등에도 수주를 통해 제품 솔루션을 공급했습니다.
이지케어텍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3월 결산 법인으로, 1년간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4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즉,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40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0억원 가량입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 교수였던 위원량 대표가 이끌고 있는데, 상장을 앞두고 서울대 교수직을 내려놨다고 합니다. 이지케어텍이 공공의료기관의 자회사라는 점을 감안해 서울대 교수 자리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향후 이지케어텍은 클라우드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로 인해 헬스케어 관련주로 주식시장에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업황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지케어텍 상장일인 오늘, 공모가인 12,300원을 넘어 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이지케어텍의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이지케어텍 차트 분석과 함께 종목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케어텍 공모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함께 보면 도움되는 포스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