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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5월 28일 화요일 오늘의 증시현황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장 증시 흐름은 나름 괜찮지만,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에서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판매 허가가 취소된 것인데, 이에 거래소는 투자자를 보호하고자 코오롱 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을 거래정지 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코오롱 그룹주들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고, 바이오주 일부도 조금은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코오롱 생명과학 이슈를 제외한다면 오늘 오전장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셀 코리아'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개인이 방어해주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전날 해외증시 흐름은 양호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전반적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럽의회 선거에서 '친 EU' 진영이 과반을차지하면서 EU 붕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리스 증시가 +6%대 폭등하면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 외에도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증시 등 대부분 유럽증시가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 흐름도 양호합니다. 한중일 3국 증시가 모두 상승하고 있고, 홍콩증시도 현재 상승중입니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무너진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5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그나마 하락 폭이 약해졌습니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오전 11시 34분 기준, 전일 대비 +0.02% 상승한 2044.5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487종목, 보합 81종목, 하락 326종목 등 지수 상승 폭에 비해 상승 종목 숫자가 더 많습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태림포장의 급등으로 인해 종이목재 업종 지수가 가장 강하게 상승하고 있고, 이 외에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업종 지수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건설,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 증권, 서비스,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 보험, 전기전자, 제조, 운수장비, 은행 업종 지수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지수 자체는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5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지수가 움직이면서 큰 반등 신호는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41% 상승한 692.48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711종목, 보합 92종목, 하락 483종목 등 역시 지수 상승 폭에 비해 상승 종목 숫자가 많아 그럭적럭 괜찮은 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하여 운송업종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통신장비, 건설, 유통, 디지털, 섬유의류 업종 지수도 비교적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음식료,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인터넷, 기타서비스, 의료정밀, 비금속업종 지수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한 상한가가 기록되고 있는 종목은 세화피앤씨(252500)입니다. 세화피앤씨는 자체 브랜드 모레모 및 기타 화장품 미국 판매 호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입니다.
오늘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저터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시장을 장악하는 나라가 무역전쟁의 승패를 거머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저터널 관련주로 꼽히는 KT서브마린이나 동아지질, 부산산업, 특수건설 등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저터널 관련주는 이전에 정리해 놨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장이 코오롱 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 거래정지로 인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개별 이슈로 끝나는 것 같아, 다른 바이오주로 영향이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나 코오롱티슈진은 사실, 인보사 판매 취소가 상장폐지 사유에 직접적으로 해당되지는 않아, 내일 거래재개가 가능할겁니다.
단, 코오롱티슈진 같은 경우 대부분의 매출이 인보사 로열티에서 나오는데, 가뜩이나 심한 적자 구조에 인보사 매출이 끊긴다면, 4년연속 적자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고, 5년 연속 적자일 경우 상장폐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좋지 않은 투자심리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코오롱생명과학이나 코오롱티슈진 주주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인보사 허가 취소로 인해 주가가 더 크게 빠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