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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닥시장에 앞서 포스팅한 유진스팩4호(유진스팩4호(321260) 상장,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명성 이어갈 스팩주?) 외에도 디비금융스팩7호(322780)가 함께 신규상장합니다.
디비금융스팩7호는 여느 스팩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C)입니다.
이번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상장 후 6거래일 동안 다섯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 스팩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스팩주는 보통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기업들이 우회상장 경로로 많이 사용하는데, 지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완화시키는 바람에 스팩주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체적으로 시장 흐름이 좋지 않고,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덕분에 스팩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특히 새롭게 상장하는 스팩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디비금융스팩7호의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면 다른 스팩주와 마찬가지로 공모가는 2000원이고, 총 400만주를 모집하여 총 80억원을 공모합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이례적으로 26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장 전부터 기대감이 높습니다.
물론, 디비금융스팩7호는 다른 스팩주와 마찬가지로 현재 인수기업 대상 기업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 첫 날 반짝 하더라도 이후 공모가로 회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디비금융스팩7호의 최대주주는 미래기술투자로 이번 공모 이후 10.98%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며, 발기주주로 텐베이스인베스트와 DB금융투자가 참여하게 됩니다.
어느 때 보다 신규 스팩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아마도 상장 첫 날, 변동성이 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디비금융스팩7호 공모를 받지 않으신 분들도 움직임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