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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어제 코스피 상장사 남영비비안(002070)이 경영권 매각설로 인해 점 상한가를 기록해 장마감까지 이를 유지했습니다.
남영비비안은 여성용 내의 제조와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VIVIEN을 비롯하여 BBM, 비비안 마터니티, 젠토프, 수비비안, 드로르, 로즈버드, PANDORA 등의 브랜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합니다.
60여년 역사를 기록하는 오래된 기업이지만 어제 갑작스러운 남영비비안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고, 원체 유통주식수가 적던 남영비비안 주가는 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남영비비안은 남석우 외 13인의 최대주주가 75.87%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고, 자사주로 5.97%,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5.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총 주식수 약 686만주 중 87.81%의 지분율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즉, 세력이 나머지 12.19%의 지분율만 컨트롤 하면 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이번 매각설로 인한 상승이 어디까지 나올지는 세력이 컨트롤 하기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남영비비안 차트를 보면서 이번 매각설에 대한 주가 흐름을 더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남영비비안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최근 주가 상승이 비교적 강했던 이틀을 제외한 그 이전 20일의 평균 거래량은 약 1,400주 정도로, 극히 적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평소 거래량의 1626% 증가한 23,619주가 거래되었고, 어제는 점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한가 부근에서 83,890주가 거래되었습니다.
남영비비안 호가창을 보면 상한가 가격대에 여전히 약 65만주 가까이 되는 매수 대기 물량이 쌓여 있으며, 이는 유통 가능 주식수인 약 837,172주 중 70% 가까운 물량이기 때문에 세력이 물량을 강하게 잡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영비비안 일봉차트나 주봉차트상 위로 매물대 저항은 없는데, 월봉차트상 10,000 후반대부터 12,000 부근까지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강하게 생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5년 초 나온 물량으로, 만일 현재가 부근에서 한 차례 더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도달 가능한 위치이기 때문에, 당장 오늘 이 매물대를 소화시키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품절주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력이 이번 매각설 이슈로 인해 물량을 장악했다면, 오늘 재차 상한가를 말아올리면서 이후로는 매물대가 무주공산이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남석우 회장의 지분 23.80%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75.88%에 대한 매각 절차를 착수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남영비비안 측에서는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통상적인 답변을 내 놓은 상황입니다.
남영비비안은 점차 어려워지는 실적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단기 적자 때문에 매각을 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 유치나 인수 합병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알아보는 단계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남영비비안 주가는 매각 성공이나 실패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주식은 기대감이 표출되는 결과이고, 세력이 만들어가기 때문에 오늘까지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굉장히 강한 시세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