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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요즘 증시 정말 힘들죠. 오늘 증시만 하더라도 어제와 그제 반등 기대감이 오늘까지 이어지는 줄 알았지만, 장막판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로 인해 코스닥지수가 많이 내려앉았습니다.
매일 증시체크 시간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차트를 동반해 증시를 체크하고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차트만 따로 떼어놓고, 앞으로 증시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차트를 보기 전에 내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일입니다. 결정 후 오히려 악재 해소로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고, 반대로 본격적인 일본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재차 급락이 나올 수도 있는 자리죠.
반대로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깜짝 발표가 있다면 지수가 급반등하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차트를 보겠습니다.
코스피지수 일봉차트를 보면 이미 증시체크를 할 때, 지난주 금요일 추세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지하고 있었고, 이번주 월요일 추세선을 이탈하자마자 비교적 강한 하락이 나와 이번 한 주도 굉장히 힘든 한 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한 달동안 무려 -4.98% 하락했고, 전 달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장을 마감해 증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습니다.
일봉차트상으로도 현재 모든 이동평균선을 이탈했고, 올 1월을 제외하고 연중 최저점 부근이기 때문에, 100일간의 차트를 보았을 때는 아래로 지지라인이 없습니다. 코스피 주봉차트를 보도록 하죠.
코스피 주봉차트상 지난주 음봉에 이어 이번주도 음봉으로 강하게 내려오고 있고, 역시 아래로 지지라인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1월 기록한 연중 최저점인 1984.53 포인트와도 약 1.65%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하락 때 아마도 연중 최저점을 한 차례 깨고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우선 내일 우리나라가 일본의 화이트국가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증시에서 이를 악재 해소로 받아들이는지, 본격적인 증시 하락의 시발점으로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될 경우 후자일 가능성이 조금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닥 전망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시체크 당시 포스팅(7월 25일 오늘의 증시현황(북한 미사일 발사))을 살펴보면 그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코스닥지수가 하락하면서 지난 7월 9일 기록한 지수 전저점을 이탈했습니다.
전저점 이탈은 좋지 않은 신호이고, 이후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주 월요일 재차 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기록한 저점인 618.78 포인트 부근이나 어제 장중 체크했던 저점인 610.70 포인트를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온다면 실망 매물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하락이 강하게 나올 우려가 있는 자리입니다.
그나마 위로 매물벽이 없다는 것은 위안이지만 현재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대북, 대미 관계 또한 아주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전저점 이탈 후 코스닥 전망이 어두울 것이라고 봤던 이유는 코스닥 주봉차트 때문이었습니다.
코스닥 주봉차트를 보면 2017년부터 길게 이어져온 장기 추세선이 지난 전저점 부근인 655.35 포인트 부근에 위치해있었고, 이를 이탈한다면 재차 투자심리가 무너지는 선이라고 보았습니다.
이탈 후 이번주 증시 역시 강하게 내려오고 있으며, 현재 아래로 지지라인도 확인되지 않아 굉장히 어려워보입니다.
그나마 코스닥 월봉차트까지 체크해보면 아래로 120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03 포인트 부근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증시 반등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지 지켜봐야 할 부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하락 때 600포인트를 이탈해 500선으로 잠시 진입했다가 지수가 반등할 수 있다고 보는데, 600선 이탈 때 시장 상황을 다시 한 번 봐야겠죠.
생각보다 투매 물량이 강하게 쏟아진다면 재차 빠르게 600선을 회복하기에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코스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시기입니다.
요즘 정말 주식하기 힘들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립니다. 부디 힘을 잃어버린 증시가 빠르게 반등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매일 증시체크에서 계속해서 증시 현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