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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8월 2일 금요일 오늘의 증시현황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불안감으로 장 초반 크게 하락하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코스피는 기관, 코스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방어를 해주면서 낙폭을 조금 만회하고는 있는데, 여전히 최근 하락추세에 대한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바이오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 3상 중단 소식으로 인해 신라젠은 하한가, 다른 바이오주들은 큰 하락을 보인 가운데, 첨생법 통과 기대감으로 인해 바이오주 일부가 낙폭을 줄이고 상승권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전일 해외증시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폭탄'에 다시 불을 붙이면서 급락했지만, 유럽 증시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선방했습니다.
미국 다우증시는 전일 대비 -1.0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79%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0.90%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상승하는 국가들이 더 많았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인하를 예고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의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독일 증시를 비롯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라트비아, 스위스, 스웨덴, 포르투갈 증시 등이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는 강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를 공포한 일본 증시가 -2%대 급락을 보이고 있으며, 홍콩증시 역시 -2%대 급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증시 역시 하락중이며, 전반적으로 아시아증시는 좋지 못합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면서 불안한 하락추세를 이어갔지만 다행히 기관투자자의 방어에 현재 -0.83% 하락한 2,000.51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0 포인트를 넘나들며 사투중이고, 이미 오전장 2,000 포인트를 깨고 내려와 한 차례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상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272종목, 보합 56종목, 하락 561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장 초반보다는 상승 종목 숫자를 많이 늘린 상황입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은 업종간 편차가 큰 하루입니다. 의료정밀 업종 지수를 비롯하여 통신 업종 지수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서비스, 운수장비, 음식료업종 지수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 업종지수를 비롯하여 보험, 철강금속, 금융 업종 지수 등이 -2%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이 외에도 은행과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제조, 기계, 유통, 건설 업종 지수 등도 하락하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코스닥 통틀어 코스피 시장에서 유일한 상한가가 한 종목 기록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화물운송과 보관, 하역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국보(001140)가 언론에 뚜렷한 이유가 노출되지 않은 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매물대 지지라인을 이탈한 코스닥지수는 오늘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2.45%까지 급락했던 코스닥지수는 현재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619.99 포인트까지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553종목, 보합 74종목, 하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하락 666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올라온 모습입니다.
코스닥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비중이 큰 신라젠의 하한가로 인해 신라젠이 포함되어 있는 신성장기업 업종 지수와 기타서비스 업종 지수가 각각 -6.88%, -5.70%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컴퓨터서비스, 오락, 건설, 제약, 출판매체, 섬유의류, 금속,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의료정밀,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운송, 통신방송, 음식료 업종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IT부품과 운송부품, 화학, IT H/W 등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반도체 부품주들을 중심으로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들이 부각되면서 관련 업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한가가 한 종목 기록되고 있는데,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그 주인공은 신라젠(215600) 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임상, 심사관이 신라젠 '펙사벡'의 미국 허가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면서 글롭러 항암제들과 진행하고 있는 5건의 병용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되면서 신라젠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가장 강한 테마는 일본 불매운동 관련주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들을 비롯하여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로 거론되던 종목들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첨생법 통과 기대감으로 인해 제약, 바이오주들이 신라젠 쇼크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하는 종목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7월에서 8월로 넘어가는 한 주였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한 주 입니다.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7월의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8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장은 좋지 않지만,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잘들 대응하시리라 믿고, 8월 2일 금요일 오늘의 증시현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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