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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덕산테코피아 상장 후 공모가 넘길 수 있는 이유는?

by 주소남 2019. 8. 2.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자소재 전문 기업인 덕산테코피아(317330)가 신규상장합니다.

     

    과연 덕산테코피아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있는 기업인지, 하나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덕산테코피아는 OLED의 핵심구성요소인 유기재료와 반도체 전자재료 등의 화학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향후 이들 사업분야의 기술 진보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산테코피아 상장

     

    덕산테코피아의 주요 사업은 초고순도 반도체 박막 증착소재와 OLED 발광소재 그리고 고분자 촉매제 및 합성고무 첨가제 생산 등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1차 공급업체이기도 합니다.

     

    천안시 풍세산단과 5산단 내 FC부문과 반도체부문 공장을 두고 핸드폰 OLED 소재 반도체 종합 재료를 개발, 제조하는데 천안시 풍세산단과 5산단 내 공장이 있습니다.

     

    덕산테코피아 투자설명서

     

    덕산테코피아 투자설명서를 확인해 보면 모집가액, 공모가는 19,000원으로 확정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덕산테코피아 수요예측에서 348.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사측이 희망한 17,000원 ~ 19,000원 밴드 상단인 19,0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96대 1의 비교적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덕산테코피아 매출현황

     

    덕산테코피아 주요 제품 등의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적색 발광층의 전자가 정공층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적색의 정공층 보조재료인 OLED 유기재료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57.78%로 과반을 넘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박막 증착 소재로 산화막과 질화막을 형성하는 Si Precursor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도 지난해 기준 37.88%에 달하며, 화학원료 등의 매출 비중은 4.34%입니다.

     

    최근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로 인해 수혜주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일본 수출규제 관련주나 OLED 관련주, 삼성 협력체 등으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덕산테코피아 최대주주

     

    덕산테코피아 최대주주는 덕산산업으로 공모 이후 42.61%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으 61.54%에 달합니다.



    여기에 키움히어로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피씨씨소재신기술제3호투자조합이 각각 7.84%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총 주식수의 77.21% 물량이 잠겨있습니다.

     

    덕산테코피아 재무제표

     

    덕산테코피아의 포괄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에 비해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는 전망 때문에 한 편으로 일본 수출규제 수혜주로 거론될 수도 있지만, 타격을 받을 수도 있으며,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상장 시기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유통가능 주식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신규상장 이후 세력의 의지에 따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덕산테코피아 공모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부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