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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코스닥 이전상장 그린플러스 공모가 넘어설까(Feat. 첨단온실)

by 주소남 2019. 8. 6.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8월 7일 수요일 코스닥 시장에 코넥스 상장 기업이었던 그린플러스(186230)가 이전상장합니다.

     

    최근 증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그린플러스가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어떤 기업인지 조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압출 가공과 온실 시공, 자재 등과 관련된 비철금속 제조 기업으로, 첨단온실(스마트팜) 업체로 분류되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서 스마트팜 관련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큰 주식입니다.



    그린플러스 상장

    <출처 : 그린플러스 홈페이지>

     

    첨단 온실 시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그린플러스는 커튼 개폐장치와 양액공급장치, 관수장치, 가습장치 등 첨단 온실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입니다.



    계열사 그린피사팜과 그린케이팜은 각각 장어 양식과 딸기 재배 사업을 하며, 스마트팜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린플러스 공모가

    <출처 : 그린플러스 홈페이지>

     

    지난달 18일과 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863.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인 8,500원 ~ 10,000원 밴드 최상단인 10,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4월 16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결정했고, 코넥스의 주식은 상장폐지되며, 8월 7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됩니다.

     

    그린플러스 첨단온실

    <출처 : 그린플러스 홈페이지>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일반투자자에게는 공모주의 20%인 14만주가 공모 물량으로 풀렸는데, 700.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린플러스 주요제품

    <출처 : 그린플러스 투자설명서>

     

    그린플러스 주요 제품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알루미늄 압출과 가공 사업에서 각각 45.16%와 9.78%의 매출 비중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공제품 및 온실용 자재도 포함된 매출이며, 따로 온실자재와 온시시공 드으이 사업에서도 각각 20.20%, 9.48%의 매출이 발생해 온실 사업에서 매출 비중이 상당합니다.

     

    그 외의 장어 양식 사업과 딸기 재배 사업 등은 자회사들의 매출입니다.

     

    그린플러스 재무제표

    <출처 : 그린플러스 투자설명서>

     

    그린플러스 재무제표를 잠시 살펴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적 증가세도 기대되는데, 기대를 모았던 장어 양식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전망과 함께 이 부분에서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채소 및 화훼 재배면적 중 첨단온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0.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네덜란드(99%), 캐나다(53%) 등 농업 선진국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향후 첨단 온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스마트팜

     

    그린플러스 공모가도 괜찮고,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상장 이후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상장 타이밍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증시 급락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고, 신규 공모주들은 대부분 주가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신규 상장한 코윈테크는 앞서 청약 미달 사태도 있었지만, 하필 코스닥 시장이 -7.46% 급락하는 날 상장해 상장 하자마자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팜 관련주

    <출처 : 그린플러스 홈페이지>

     

    그린플러스 상장 타이밍이 좋지는 않지만 스마트팜 관련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태양광)관련주나 도시경관사업, 녹화조경 사업 등으로 인해 대북 관련주로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테마성 모멘텀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린플러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고, 어느 정도 하락 충격이 완화되는 수요일에 상장하기 때문에 부디 상장 이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향후 그린플러스의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결정되면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린플러스 공모 받으신 분들과 이미 코넥스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첫 날 공모가 이상 강한 상승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