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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8월 19일 월요일 코스닥시장에 전자잉크 관련주 나노브릭(286750)이 기술특례 기업으로 신규상장합니다.
나노브릭은 수년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구축된 신소재 개발, 생산 기반인 액티브 나노 플랫폼(Active Nano-Platform)을 토대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자기색가변 소재를 이용한 보안사업 및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나노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최근 IPO 절차를 최종 마무리 짓고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전자잉크 관련주 나노브릭이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노브릭은 자연의 원리를 담아 전기장 혹은 자기장 등 외부 자극에 따라 나노 구조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색상과 투과도 등을 변화시키는 '액티브 나노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산업에서 나노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두 개 기관 모두 'AA' 등급을 받으며 회사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나노브릭은 지난 8월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39.3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인 18,000원 ~ 22,000원 공모가 밴드 하단인 18,000원을 적어내면서 나노브릭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6,00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58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침체된 IPO 시장과 증시 불안에 따라 경쟁률이 급감했습니다. 단, 최근 이렇게 공모가가 낮게 책정된 종목들 중 상장 이후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 종목들도 있기 때문에 공모가가 낮다고하여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노브릭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정품인증라벨 엠태그(M-TAG)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72.6%로 매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M-TAG는 자기색가변 보안소재(MTX)가 인쇄되어 외부자기장으로 색가변을 확인함으로써 제품의 위변조를 확인하는 자기색가변 위조방지 라벨입니다.
보안응용 정품인증팩키지 엠펙(M-PAC)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7.1%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팩키지 판매 이후 기술용역에 따른 매출입니다.
나노브릭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중입니다.
나노브릭은 기술특례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적자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실적 부분도 체크하셔야 합니다.
나노브릭은 나노신소재 전문 업체로 부각되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증시마저 불안한 가운데 상장하게 됩니다.
기술특례 기업으로 실적에 대한 메리트도 크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하다면 공모가 대비 빠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시장 흐름만 괜찮다면 상장 프리미엄과 함께 공모가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며, 향후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부디 나노브릭 공모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 좋은 상승 흐름 나오길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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