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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헬릭스미스 임상 3상 실패는 주식시장에서 큰 화두였습니다. 헬릭스미스 임상 실패로 인해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메지온(140410)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지온은 현재 단심실증 치료제인 유데나필 임상 3상 관련 발표를 앞두고 있어, 헬릭스미스 임상 결과 발표 다음 타자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메지온의 유데나필은 단심실 환자 치료제 NDA 신청과 미국 FDA 최종 승인이 난다면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임상 성공을 예측하고 매매하는 분들과, 이에 대한 기대감을 이용하여 임상 실패에 배팅 후 서서히 매도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메지온은 바발기부전치료제 및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제, 단심실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동아제약과의 특허권 양수도계약을 통하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4개국에서 단심실증 치료제인 유데나필에 대해 관련된 모든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Mezzion Pharmaceuticals, Inc.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지온의 임상 3상 실패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6월 말 주가로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알 수 없는 급락으로 인해 메지온의 임상 3상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사측이 바로 기업설명회를 열면서 임상 3상 실패에 대한 논란을 일축시켰습니다.
당시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주가가 회복되어, 현재는 다시 임상3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서려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실패로 인해 메지온에 대한 투자심리도 조금은 흔들릴 우려가 있고, 최근 계속해서 추세선을 이탈하는 하락이 약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위치는 무리하게 진입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는 자리입니다.
메지온은 미국 심장 학회인 'AHA 2019'에 유데나필의 FUEL(Fontan Udenafil Exercise Longitudinal assessment) 논문 초록을 제출했습니다.
유데나필의 임상 3상 데이터 공개를 위해 지난 7월 31일 AHA 2019에 참석을 결정, 지난 14일 초록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연내 FDA에 NDA를 신청할 예정이고 최종 승인은 내년 2~3분기 내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메지온의 유데나필은 선천적으로 심실이 1개만 있는 질병인 단심실증의 치료 수술인 폰탄수술을 받은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메지온은 지난 7월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발표했고, 현지시간으로 11월 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 학회에서 임상 3상의 구체적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참 기대감에 있어야 할 메지온 주가이지만, 어제 헬릭스미스 임상 3상 실패 소식으로 인해, 단기간 조정이 불가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차트도 차라리 조정을 한 차례 받는 것이 이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주식 중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남겨 두고 있는 메지온이 부디 임상 3상 성공 소식으로 인해 악재만 가득했던 바이오주의 한줄기 빛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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