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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11월 18일 다음주 월요일, 코스닥 시장에 에스제이그룹(306040)이 신규상장합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의류 및 잡화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벤처 기업으로, 캉골(KANGOL),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도입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기업입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청약 경쟁률도 최근 신규IPO주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과연 에스제이그룹이 상장 후 공모가를 넘길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에스제이그룹 홈페이지>
에스제이그룹은 비틀즈가 착용한 이래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캉골 모자 브랜드로 유명하며, 캉골 외에도 명품 모자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와 캉골키즈 브랜드도 런칭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총 1,04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46.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액인 32,000 ~ 38,600원 밴드 최상단인 38,600원으로 에스제이그룹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얼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512.93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장을 기대하게끔 했습니다.
에스제이그룹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캉골 가방과 캉골 의류 등 캉골 브랜드에서 나오는 매출 비중이 대부분이며, 헬렌카민스키 브랜드로부터 나오는 매출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매출 현황이 한 쪽으로 쏠려있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장점이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기 때문에, 상장 이후 해외 합작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정하고 있어 매출 다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자본금 12억 2,500만원의 기업으로, 위의 재무제표를 보면 매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반기까지 지난 한 해 영업이익에 10억원 정도 모자르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에스제이그룹 최대주주는 이주영 대표이사로, 32.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 등기임원과 비등기임원, 자녀 등 최대주주 등 총 지분은 51.26%로 경영권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은 2036년까지 20년간 캉골에 대한 한국내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해 안정적인 브랜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명품 모자 브랜드 헬렌카민스키 역시 현재 매출 비중은 높지 않지만, 가방과 신발, 의류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럭셔리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캉골 브랜드, 출처 : 캉골 홈페이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면세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즌별 최적화된 상품기획과 재고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상장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에스제이그룹 상장 이후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재차 관련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