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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기업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지 1년만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오파스넷(173130) 입니다.
오파스넷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시스템통합(SI) 및 관리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네트워크 장비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시스코사의 장비를 사용하여 기업과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설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업체입니다.
<출처 : 오파스넷 홈페이지>
지난 상장 당시 신규상장주 오파스넷(173130) 빅데이터 관련주 움직임 예정 포스팅을 통해 안내해 드린 적이 있는데, 지난해 반기보고서 발표 이후 반기보고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파스넷은 지난 6월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92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는데, '세무조사가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적정성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추징금을 부과했고, 발생주의 회계기준에 따라 2분기 추징금을 자바손실과 법인세 비용으로 계상했기 때문에 2분기 누적 순손실이 급증했습니다.
<오파스넷 시스템 사업, 출처 : 오파스넷 홈페이지>
추징금과 관련하여 이의신청과 심판청구 등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7월말까지였던 벌금 납부 기간이 올해 3월 31일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점점 기한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간단차트 분석 구독 전 아래 사항을 꼭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위의 차트는 관리종목 오파스넷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지난 12월초 저점 이후 추세선의 기울기를 높여가면서 최근 좋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재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은 약한 상황입니다.
즉, 상승 모멘텀만 있다면 비교적 쉽게 상승이 나올 수 있는 자리인데, 1년만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것이 현재로서는 아쉽습니다.
<오파스넷 솔루션 사업, 출처 : 오파스넷 홈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단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은 12월 말부터 이어지는 추세선을 기준으로 손절라인을 설정해 대응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추세선은 현재 6,790 부근에 위치해 있고, 시일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상승할텐데, 이 아래에서 추가진입 여력이 있다면, 지난 8월 중순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이 위치한 6,350 부근에 위치한 추세선을 기준으로 손절라인을 설정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파스넷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여파로 인해 한 때 15,000원대였던 주가가 5,0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을 보이면서 최근 7,000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봉차트 추세는 서서히 상승쪽으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5주 이동평균선이 20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주봉차트상 골든크로스를 발생시키며 반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봉차트와 마찬가지로 현재가 위로 9,450 부근까지는 매물대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관리종목만 벗어난다면 관련 모멘텀으로 인해 급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파스넷 주요거래처, 출처 : 오파스넷 홈페이지>
단, 아래로 지지라인 또한 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반등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한편이며, 하락파동으로 전환될 때, 매물대 하단 이탈은 유의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오파스넷을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최종 손절라인은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5,700 부근으로 설정하되, 일봉차트상 손절라인 이탈시 추가진입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대응해야 합니다.
5,700 부근 손절라인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봉차트상 손절라인과 맞추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코스닥 상장폐지 규정상 현재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오파스넷은 연말 완전 자본잠식이나 사업연도(반기)말 자본잠식률 50% 이상이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중장기 대응보다는 단기 파동에 의한 매매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