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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현재 뉴욕증시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해외증시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증시 폭락은 어제 우리나라 증시를 비롯하여 아시아증시가 강하게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 이탈리아증시가 하루만에 -10.62% 폭락하는 등 대부분 유럽증시가 -5% 이상 폭락으로 비롯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서머타임으로 인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개장했는데, 개장 4분만에 7%대 폭락세를 보이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S&P500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7%하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지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증시는 2015년 6월 주식 가격제한폭이 상하30%로 확대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3단계로 세분화 되었는데, 최초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할 경우 1단계가 발동되어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됩니다.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되고, 2단계는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에 발동되며, 3단계는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 발동되는데, 2,3단계가 발동된 적은 서킷브레이커 세분화 이후 아직 없습니다.
현재 유럽증시 현황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 증시가 -10%대 폭락을 보였고, 포르투갈 증시가 -7%대, 네덜란드와 핀란드 증시 그리고 아직 마감되지 않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 등도 -6% 이상 폭락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가지 위안은 대부분 유럽증시가 시초 폭락 이후 아랫꼬리를 달고 올라오고 있으며, 나스닥지수의 경우 차트의 봉이 양봉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증시 폭락은 여전히 국내 주식투자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주식투자 체계상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경우, 우리나라 증시도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이번 뉴욕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좋지 않은 소식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코스피지수 주봉차트를 보면 1월말쯤 한 차례 추세선을 이탈했다가 다시 추세선을 재돌파했고, 두번째 추세선을 이탈하는 2월 중순쯤의 음보잉 하락 시초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최근까지 증시 폭락이 이어지고 있고, 이제는 지난해 연중 저점 부근 이탈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연중 전저점을 지지해준다면 모르겠지만, 만일 이탈한다면 우리나라 증시도 재차 패닉에 빠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뉴욕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유럽증시가 폭락했다고 해서 우리나라 증시가 폭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는 장이라는 점은 올해들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만큼, 투자하시는 분들은 변동성 강한 장세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주봉차트도 잠시 체크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져오는 1차 추세선을 지지난주 1차 이탈, 이번주 2차 이탈로 현재 좋지 않은 구간으로, 위로 매물대 저항은 강하지만 아래로 지지라인은 약한 구간입니다.
코스닥지수 주봉차트상으로는 588포인트 아래로 지수가 빠진다면 지난해와 같이 500 초중반대까지 강하게 하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코스닥지수도 조만간 반등을 해야하는 구간인데, 해외증시 영향으로 반등이 쉽게 나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경기부양책 등으로 인해 증시가 다시 반등추세로 돌아섰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뉴욕증시의 서킷브레이커 발동 소식 등 좋지 않은 소식이 이어져와 잠시 증시체크를 해 보았습니다.
오늘 부디 우리나라 증시가 큰 하락 없이 깜짝 반등이 나와주길 바라며, 내일 정오 증시현황 시간에는 부디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