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나는 주식공부/주식 NEWS

트럼프 국제유가 감산 트윗 2천만배럴?

by 주소남 2020. 4. 14.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유가 감산에 대한 트윗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OPEC+의 원유 감산 합의가 하루 1천만 배럴로 보도되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OPEC+가 바라보는 숫자는 하루 2,000만 배럴 감축이다. 일반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1,000만 배럴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국제유가 감산 트위터, 출처 : 트럼프 트위터 화면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Having been involved in the negotiations, to put it mildly, the number that OPEC+ is looking to cut is 20 Million Barrels a day, not the 10 Million that is generally being reported. If anything near this happens, and the World gets back to business from the Covid 19....." 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국제유가

     

    해석해보면 "OPEC+가 바라보는 숫자는 하루 2,000만 배럴 감축이다. 일반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1,000만 배럴이 아니다. 만일 근처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면 에너지 산업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강해질 것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TI유선물지수

    <WTI유선물지수, 출처 : www.investing.com>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유가 트윗 이후 현재 WTI유 선물 지수는 전일 대비 +1.76% 상승한 23.1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OPEC+는 5월 1일부터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석유수출기구 OPEC이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번 합의가 원유 감산이 2천만배럴의 감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 소식통을 인용해, OPEC+에 참여하지 않은 산유국이 감산에 동의하고, 각국 전략 비축유 구매를 고려한다면 실질적 감산량이 하루 2천만 배럴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맥락으로 감산이 2천만 배럴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트위터에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즉, OPEC+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감산량을 더한다면 국제유가는 하루 2,000만 배럴의 감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다른 나라의 석유 감산 소식은 없습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로 인해 국제유가 선물지수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오늘 우리나라 증시에서 국제유가 상승 수혜주(유가 관련주 및 테마주 총정리(Feat. 석유(정유) 관련주))가 어떤 식으로 움직일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