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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셀레믹스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by 주소남 2020. 8. 20.

목차

    주식 강의자료 주소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Ri5vsXnzty016Ju7We2g7g) 구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8월 21일 금요일, 바이오 소재 기술 기업셀레믹스(331920)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합니다.

     

    셀레믹스는 앞선 2020년 8월 신규상장 예정 주식 총정리 1편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한 바가 있는데, 신규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수 있는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지 하나씩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셀레믹스 상장

    <출처 : 셀레믹스 홈페이지>

     

    셀레믹스는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과 차세대 시퀀싱(분석) 솔루션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등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분석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조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하여 6곳 정도라고 합니다.

     

    셀레믹스 수요예측

     

    셀레믹스는 이번 공모로 총 132만주를 공모하는데,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311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20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311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838 곳이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 공모가를 적어냈고, 365 곳이 밴드상단 초과 공모가를 적어내면서 셀레믹스 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16,100원 ~ 20,000원 최상단인 20,000원으로 셀레믹스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셀레믹스 공모가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17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셀레믹스 일반청약에는 총 3억 1,062만 7,570주가 접수되었고, 증거금은 약 3조 1,063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셀레믹스 청약

     

    셀레믹스가 공모하는 132만주 중 80% 물량인 1,056,000주가 기관투자자에게, 20%인 264,000주가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되었고, 이대로 청약 및 배정, 납입까지 완료되어 현재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가 가져간 1,056,000주 중 85.32% 물량인 900,964주가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셀레믹스 상장일 이러한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셀레믹스 재무제표

     

    셀레믹스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약 5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약 5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이다보니 연구개발비 등의 지출이 많아 재무는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셀레믹스 주요제품별 매출

     

    셀레믹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타깃캡쳐 키트 제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우리나라 매출보다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을 체크 해 볼 수 있습니다.

     

    셀레믹스 최대주주

     

    셀레믹스의 최대주주는 방두희 외 8인으로 이번 공모 후 약 23.28%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권성훈씨와 파트너스6호 투자조합, 인터베스트4차업혁명 투자조합 등이 각각 9.89%, 7.46%, 6.15%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셀레믹스 MagBead

    <셀레믹스 MagBead, 출처 : 셀레믹스 홈페이지>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진단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높은 기업 중 하나입니다.



    SK바이오팜 상장의 성공으로 인해 이후 신규상장하는 바이오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져있는 상황이고, 상장을 앞두고 순천향대병원과 감염병 조기 진단키트 개발 MOU를 체결하는가 하면 BTSeq™’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 당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 가능하게 하는 데에 사용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도 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셀레믹스 타겟키트

    <셀레믹스 Targeted Sequencing Kit, 출처 : 셀레믹스 홈페이지>

     

    셀레믹스는 이번 공모자금을 해외 신시장 개척과 다양한 시장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DNA 소재 제품화, 연구개발 영역 확장 등 성장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방면으로 활동이 기대되는 신규상장 주식입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고, 최근 신규상장하는 바이오주들의 흐름도 괜찮기 때문에 셀레믹스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길 수 있겠지만, 이를 지켜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셀레믹스의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셀레믹스의 분석글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셀레믹스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