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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공모주 바이오 벤처 기업인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신규상장합니다.
과연 압타머사이언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 등의 결과와 공모가를 넘길 수 있는 기업인지, 하나씩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압타머사이언스 홈페이지>
압타머사이언스는 2011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스핀오프(분사)한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압타머를 기반으로 폐암 진단 제품과 신약을 개발중인 바이오 회사입니다.
압타머는 단일 가닥의 DNA와 RNA로 구성된 핵산 물질인데, 3차원 입체 구조로 표적 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이 있어, 이를 활용하여 병을 일으키는 표적 인자에 달라 붙어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물질입니다.
<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 출처 : 압타머사이언스 홈페이지>
즉,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면 표적항암제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는 기업이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고특이도 압타머 발굴에도 성공하면서 코로나19 변종 검출이 가능한 차별화 된 신속진단키트를 연내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압타머의 발굴부터 최적화, 응용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이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단기술 플랫폼과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상장을 철회했다가 재도전하는데, 이번 상장으로 총 13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2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 공모가 확정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14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 수요예측에서 1,14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무려 960곳이 공모가 밴드(20,000 ~ 25,000원) 상위 75%초과 ~ 100% 이하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41곳은 밴드상단 초과를 적어내면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결국 압타머사이언스는 수요예측 결과 830.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25,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IPO 흥행 열풍에 힘입어 1,251.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공모하는 130만주 중 2%인 26,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20%인 26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78%인 1,014,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모두 완료되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014,000주 중 95.53%인 968,661주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이 물량이 출하되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 기준 약 408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3,292억원의 영업적자와 3,85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으로, 기술특례 상장제도는 당장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심사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보유 압타머 아카이브와 새롭게 발굴한 압타머를 대상으로 연구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압타머를 제공하는 '압타머 합성 서비스' 매출 비중이 68.1%에 달했습니다.
또한 변형핵산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차세대 압타머 발굴 기술(변형핵산 SELEX & ViroSELEX)을 활용하여 높은 특이도와 결합력을 가지는 압타머를 발굴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압타머 발굴 서비스' 매출 비중도 약 31.9%에 달했습니다.
AST-101, AST-102 및 간암치료제(AST-201)는 현재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매출 발생이 없고, 폐암조기진단제품 매출은 올해 5월부터 발생해 앞으로는 매출이 조금이나마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한동일 대표이사 등으로 한동일 대표이사 본인은 15.68%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원 등의 최대주주 지분은 30.99%입니다.
또한 벤처금융인 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과 한-영이노베이션펀드가 각각 7.57%, 4.9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포항공대산학협력단이 보통주 2.06%, 우선주 5.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최근 바이로 셀렉스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에 반응하는 고특이도 단백질 압타머를 발굴했는데, 이 압타머에 앱토POC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발굴한 압타머를 신속진단키트 뿐 아니라 치료제로 활용할 가능성도 내비치면서 압타머사이언스 상장 후 코로나 관련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주식입니다.
당뇨와 간암 적응증 신약 개발 기대감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가되, 코로나와 관련되어 모멘텀까지 기대한다면 압타머사이언스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압타머사이언스 신약개발 기술, 출처 : 압타머사이언스 홈페이지>
다만 따상 등의 강한 주가 상승은 힘들지 않을까 싶은 가운데, 상장 첫 날은 주가 변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입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압타머사이언스 공모주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 좋은 상승 흐름 나오길 기대하며, 향후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압타머사이언스와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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