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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12월 7일 월요일, 코스피 시장에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화 기업이자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인 명신산업(009900) 공모주가 신규상장합니다.
지난달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이후로 코스피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명신산업이 어떠한 사업을 하는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명신산업 홈페이지>
명신산업은 자동차의 차체 중 일부를 핫스탬핑 공법으로 경량화시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차체 부품 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대주주이자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 등 차체 제작업체에 납품하고, 1차 협력업체는 별도의 생산작업을 거쳐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속법인인 심원테크와 심원USA를 거쳐 글로벌 전기자동차 고객사에 납품하기 때문에, 명신산업은 상장 후 차량 경량화 관련주나 전기차 관련주, 자동차 부품주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는 주식입니다.
<출처 : 명신산업 홈페이지>
특히 명신산업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에 차량 부품을 공급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테슬라 관련주나 전기차 관련주로 주목 받을 수 있습니다.
명신산업은 이번 공모주에서 총 15,728,791주를 공모하며 이중 신주 모집은 33.33%인 5,242,930주이고, 구주매출이 66.67%인 10,485,861주입니다.
명신산업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1,29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95.69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참여한 1,296곳 중 무려 1,01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명신산업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4,900 ~ 5,800원) 상단 초과를 적어내는 등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명신산업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초과하는 6,500원으로 결정되었고, 이는 공모가 최상단 보다 12% 높은 수준입니다.
<출처 : 명신산업 홈페이지>
명신산업 측에 의하면 "전체 참여 기관 100%가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며 "참여기관 전체 3분의 1에 달하는 384개 기관이 상장 후 15일~6개월 기간에 매매를 금지하는 자발적 보호예수 확약을 걸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신산업 수요예측에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투자자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까지 이어졌습니다.
명신산업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비증권 등을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고, 청약 경쟁률이 무려 1,372.94대 1로 역대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명신산업이 보인 청약 경쟁률은 교촌에프앤비가 세웠던 종전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인 1,318대 1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청약 증거금은 14조원 가량이 모였습니다.
<출처 : 명신산업 홈페이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명신산업 공모주 15,728,791주 중 우리사주조합에 20%인 3,145,758주가, 일반투자자에게 20%인 3,145,759주가, 기관투자자에게 60%인 9,437,274주가 최초 배정되었지만, 우리사주조합에서 12.15%인 1,910,842주만 배정되면서 나머지를 기관투자자가 배정 받아 기관투자자에게 공모주 물량의 67.85%가 돌아갔습니다.
명신산업의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9,437,274주 중 51.53%인 4,862,715주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미확약 물량인데, 상장일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명신산업은 지난해 기준 약 7,757억원의 매출과 596억원의 영업이익, 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절반보다 조금은 못 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방산업이 부진한 탓으로 추측됩니다.
명신산업 계열회사로는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인 심원테크와 심원개발 등이 있고, 해외 미국 캘리포니아 지사인 Simwon America Corp.와 심원기차부건과기(상숙)유한공사, 심원기차부건과기(남경)유한공사, 심원기차부건과기(상해)유한공사 등이 있습니다.
명신산업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 기아차 向 차체용 핫스탬핑 부품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62%가량이고, 글로벌 전기자동차 고객사 向 차체용 핫스탬핑 부품류 매출이 약 38% 정도를 차지합니다.
명신산업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엠에스오토텍(123040)으로 이번 공모 후 약 4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 심원의 16.9%를 포함해 최대주주 지분은 약 58.5%입니다.
이 외에도 타이탄원SPC유한회사와 KB메자닌 전문투자형이 각각 1.8%, 1.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명신산업은 최근 상장을 일주일여 앞두고 강래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임동신 이사가 신임 CFO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상장을 앞두고 CFO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상장을 기점으로 대규모 자금 공급이 이뤄지는데, 자금 유입을 앞두고 자금을 관리하는 사람이 바뀔 경우 회사 전반적인 자금 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이는 굳이 따진다면 악재로 분류될 수 있는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신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이나 공모주 청약 경쟁률 등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도 중요하고, 상장일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도 체크해 봐야 겠지만, 향후 전기차 관련주나 테슬라 관련주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은 기업이고, 반대로 공모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었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인 명신산업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바랍니다.
추후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명신산업 차트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