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인바이오 공모주 상장,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by 주소남 2020. 12. 10.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12월 11일 금요일 코스닥 시장에 작물보호제 개발 업체 인바이오(352940) 공모주가 신규상장합니다.

     

    신규상장하는 인바이오는 어떠한 사업을 하는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주식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바이오

    <출처 : 인바이오 홈페이지>

     

    인바이오는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으로 농약 및 비료 제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과 농약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관련 연구소를 보유중이고, 석회황합제 농약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바이오는 상장 후 주식시장에서 비료 관련주나 작물보호제 관련주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바이오 공모가

     

    인바이오는 이번 공모로 총 163만주를 신주모집하며, 공모가는 5,800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인바이오 공모주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바이오 수요예측

     

    인바이오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1,440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386.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440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무려 1,074곳이 인바이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5,100 ~ 5,800원) 상단 초과를 적어냈고,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낸 곳도 228곳에 달할 만큼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인바이오 비료

    <인바이오 비료, 출처 : 인바이오 홈페이지>

     

    때문에 인바이오는 공모가 밴드 상단인 5,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었고, 이어 이번달 2일부터 3일까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414.15대 1의 높은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326,000주에 대해 총 4억 6,232만주의 청약이 몰렸고, 청약증거금은 1조 3,3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바이오 청약

     

    인바이오가 공모하는 163만주 중 80%인 1,304,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인 326,000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304,000주 중 81.56%인 1,063,595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바이오 재무제표

     

    인바이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올해 3분기 기준 자본은 약 339억원에 267억원 가량의 매출, 32.6억원 가량의 영업이익과 19.7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1%에 달하는 기업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바이오 주요제품별 매출

     

    인바이오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 기준, 농작물을 해치는 균, 세균, 바이러스를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9%에 달하고, 농작물을 해치는 곤충, 응애 등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인 살충제 매출 비중이 31%에 달합니다.

     

    또한 농작물을 해치는 잡초 및 식물을 방제하는데 사용되는 약제인 제초제 매출 비중이 19%로 잡히고, 살균살충제와 석회황 등 친환경 약재 매출도 각각 3%, 5% 가량 잡혀있습니다.

     

    인바이오 최대주주

     

    인바이오 최대주주는 이명재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22.7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임원 및 가족 지분을 모두 합한 최대주주 지분은 이번 공모 후 약 24.67% 정도입니다.

     

    또한 지엔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이 4.51%, 강소신재생에너지혁신펀드가 11.57%, 미래에쿼티제19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6.61%, 미래에쿼티제9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10.69%,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4.4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바이오 살균살충제

    <인바이오 살균살충제, 출처 : 인바이오 홈페이지>

     

    인바이오는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자동화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돌려 글로벌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바이오는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에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비교적 큰 상황입니다.

     

    인바이오 잔디용 유제 및 수화제

    <인바이오 잔디용 유제 및 수화제, 출처 : 인바이오 홈페이지>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수요예측 경쟁률과 공모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엔젠바이오가 어제 상장일, 공모가 대비 200%로 시초가가 형성되어 상장한 것도 인바이오 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친환경 작물보호제 기업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도 있는 기업이기에, 이번 인바이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바이오 제초제

    <인바이오 제초제, 출처 : 인바이오 홈페이지>

     

    향후 인바이오의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인바이오 공모주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