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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불가리스 코로나 파동을 만들어낸 남양유업(003920) 주가가 최근에는 매각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사태를 간단히 정리해보고, 매각과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떠할지 짧게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양유업은 어떤 기업?
남양유업은 분유와 시유, 발효유, 치즈 등 유가공 제품 및 카페믹스, 음료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형태에 따라 우유류와 분유류, 기타로 분류되는데, 대표 제품으로는 맛있는우유GT, 아인슈타인GT, 몸이가벼워지는시간17차, 앳홈 주스, 드빈치치즈 등이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오랜 영업에 비해 기업 이미지가 좋지 못합니다. 가맹점에 대한 갑질 및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등의 물의가 대표적입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 정리(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남양유업은 올해 초 자사의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식의 과장 광고를 했고, 이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가 식약처의 반발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남양유업은 공식 사과하고, 창업주 등이 매각을 결정하면서 남양유업 주가는 오히려 굉장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남양유업 매각 불발?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무산되는 모양새입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9월 1일 매각 상대방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경영권을 내려놓고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해 '불가리스 사태'로 위기에 빠진 회사를 정상화시키려던 홍 회장의 약속이 악화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홍원식 회장은 "지분매매계약 체결 후 계약 이행 기간까지 계약 종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매수인 측의 약정 불이행으로 부득이하게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대쪽인 한앤코는 "계약은 계속해서 유효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8월 23일 한앤코가 홍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전자등록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그 후 당사자들에게 송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 매각이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남양유업 주가전망(일봉차트)
위의 차트는 남양유업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지난 4월 초 불가리스 사태 이후 하락하던 주가는 5월 남양유업 매각 소식으로 인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러한 상승세는 7월 초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저점을 조금씩 낮추어가며 하락 추세를 보이던 남양유업 주가는 결국 8월초 추세선을 이탈하면서 하락 추세가 굳어졌고, 최근에는 매각 무산 소식과 함께 주가 하락 추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단순 차트상으로는 현재가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하락시 50만원을 이탈한다면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는 구간이고,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익절 및 손절을 고려해봐야하는 위치입니다.
반대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60만원 부근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지만, 이후로는 매물대 저항에 부딪혀,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유업 주가전망(주봉차트)
남양유업 주식 주봉차트상 이번주 매각 실망 매물로 인해 장대 음봉이 나오고 있고, 장대 음봉이 나오면서 20주 이동평균선도 이탈했습니다.
현재가 아래로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은 약한 반면, 60만원대 매물 저항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약해질 경우 투매 물량이 나와 변동성이 강해질 우려가 있어, 현재 차트는 좋지 않습니다.
남양유업을 중장기적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494,000원 이탈시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주봉차트상 완연한 하락추세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불가리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과장 광고한 혐의를 받는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되는 등 검찰 조사도 받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단기 파동에 의해서 매매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은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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