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1월도 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하면서 증시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톱텍 관련 포스팅을 했다시피, 톱텍의 기술유출 혐의에 경영진 배임, 횡령 혐의까지 더해지며 오늘도 급락세를 이어가고있고, 신규상장한 윙입푸드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어수선한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금리인상 결정에 전체적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또한 더해져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폭등하면서, 어제도 기분 좋게 출발한 미국 뉴욕 증시는 아쉽게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불발 우려에 소폭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25%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0.22% 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유럽증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상승 흐름이 나왔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전망에 대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영국 증시를 비롯하여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웬덴, 포르투갈,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증시 등 대부분 유럽증시가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오늘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현재 코스피 지수는 하락,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도 점점 빠지는 추세이고, 일본증시는 약보합, 중국 증시는 강보합 상태에서 등락중입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은 좋지 못합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9% 하락한 2105.83 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338종목, 보합 89종목, 하락 467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많은 가운데, 큰 하락은 아니지만 지수가 점점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유에이텍이 +14%대 급등을 보임과 동시에 시가총액 비중이 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중공업, 현대차 우선주 등 대형주의 상승이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통신,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 화학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섬유의복, 전기가스,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은행, 금융, 유통, 서비스, 음식료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12시 31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695.41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까 포스팅 처음 시작 당시에는 코스닥 지수가 상승을 보였지만, 포스팅을 작성하는 와중에 지수가 빠져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상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528종목, 보합 138종목, 하락 607종목 등으로 하락 종목 숫자가 조금 더 많은 상황에서, 지수가 조금씩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제약, 운송/부품, 비금속, IT H/W, 제조, 통신장비, 화학, 기계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도는 강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인터넷 업종을 비롯하여 디지털, 통신서비스, 오락, 종이/목재, 금융, 건설, 운송 업종은 하락하고 있는데, 이 중 인터넷 업종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대표주인 카페24가 -5%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다나와와 가비아, 이상네트웍스, THE E&M 등도 하락하고 있어, 전체적인 업종 지수가 좋지 못합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업종이 있다기 보다는 개별 종목들의 상승과 하락이 나뉘어지는 하루 같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코스닥 통틀어 상한가가 한 종목 기록되고 있는데, 바로 오늘 새벽 소개해드린 신규상장 주식 윙입푸드(900340) 입니다.
차이나디스카운트로 인해 상장 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받지 못했는데, 막상 주식시장에 상장하니 공모가를 넘어서며 상한가에 안착했고, 이 때문에 국내상장 중국관련 주식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오늘 주식시장의 테마주는 국내상장중국기업 입니다. 시장을 이끌고 나갈만한 큰 테마는 아니지만, 윙입푸드 상한가 영향으로 인해 테마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철도 공동조사 때문에 철도 테마주 일부가 오르고 있는데, 일전에 포스팅 한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포스팅을 하는 와중에도 지수가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장으로 갈수록 버티는 힘이 부족해지는데, 부디 11월의 마지막 날 지수가 상승하면서 마감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월 끔찍한 폭락장 이후 11월은 비교적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급락에 대한 일정 부분 반등이 왔고, 금리인상 이슈에도 큰 흔들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2018년 증시도 한 달가량 남았는데, 주말 푹 쉬고, 12월 장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시장 대응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