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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주는 2018년 증시 폐장일이 있는 2018년 증시 마지막 주입니다. 2018년 증시 마지막 주, 코스닥 시장에 의학 및 약학 연구 개발 업체인 유틸렉스(263050)가 신규상장합니다.
유틸렉스는 2015년 설립되어 면역항암 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사업을 하는 회사로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는 제품별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고, 면역항암 항체치료제는 제품별로 비임상 및 기초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선두주자인 유틸렉스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597.20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사측이 희망한 희망 공모가액 38000 ~ 50000원의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50000원으로
유틸렉스 공모가
를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도 322.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유틸렉스는 권병세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활성물질 4-1BB와 AITR을 토대로 항체치료제와 유틸렉스 고유의 T세포치료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CAR-T)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유틸렉스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유틸렉스 기업에 대해 조금 더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플렉스는 지난해 4월 GMP 제조소를 완공했고, 이어 중국 화해 제약과 L/O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절강화해 제약으로부터 지분투자 333억원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사업화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사업 선정으로 인해 기술력도 인정받았고, 이어 IP-R&D 전략지원 사업 참여기업 선정을 통해 대내외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유틸렉스의 주요 제품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발생된 제품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로 항체치료제의 매출액은 2017년 절강화해제약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의 선급 계약금이 월할(9월 ~ 12월) 반영된 결과이고, 남은 계약금은 총 3년에 걸쳐 매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출구조를 살펴보아도 제품이나 상품 판매 등에 대한 매출은 없고, 주로 기술료 수익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바이오주 특성상 신약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R&D 등 연구개발비 지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재무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자들도 크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유틸렉스 재무구조는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틸렉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자산은 올해 3분기 기준 약 510억원 가량이고, 자본금은 32.6억원 정도입니다. 지난해부터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매출이 잡히기는 했지만, 연구개발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매해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자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기술특레 기업으로 상장심사 과정에서 경영성이나 이익요건 기준을 면제받았기 때문입니다.
유틸렉스의 항체치료제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EU101, EU102, EU900 등이 있고, 이 중 EU102는 항암효과가 높고 다른 면역항암제와 범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항암치료제 전문 기업인 유틸렉스는 이번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앞으로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시장 영향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 셧다운 영향으로 인해 증시가 급락한다면 예상치 못하게 상장 첫 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향후 유틸렉스의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재차 유틸렉스를 점검해보는 포스팅을 다시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상장되는 주식인 만큼 유틸렉스가 주식 시장에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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