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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이노테라피(246960)는 올해 첫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된 의료용 지혈제 개발업체입니다.
체외형 지혈제인 이노씰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데, 이노씰은 심혈관 및 뇌혈관 관련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지난 1일 상장된 기업인데, 설 연휴 때문에 아직 3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아 차트 분석은 무의미하지만, 어떤 기업인지 정도만 체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이노테라피 홈페이지>
이노테라피는 생체모방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의료용 지혈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서울시 영등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고, 대전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혈액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혁신재료 BiMM(Bio-inspired Medical Materials)를 개발하였고, 혈액이 존재하는 인체의 모든 영역에서 지혈과 힐링을 구현하는 'Advanced Blood Technology 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는 기업입니다.
이노테라피는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54.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공모에서는 46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공모 희망가로 22,000 ~ 25,200원을 제시했지만 공모희망가 아래인 18,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고, 상장 첫 날 일시적으로 공모가를 넘어 23,700원까지 상승했지만 현재는 공모가보다 조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3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차트의 추세가 만들어지거나 주가가 안정되지 않아 차트 분석은 무의미합니다.
이노테라피는 바이오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제품의 품목허가나 임상 실험과 같은 재료가 나온다면 강한 상승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에 체내형 지혈제인 '이노씰플러스'의 품목 허가를 받을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부분도 계속해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이노테라피 홈페이지>
이노테라피는 2016년 11월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았고, 승인 이후 2017년부터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 내 유통망 셋팅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미국내 병원진입 본격화와 이외 일본, 인도, 파키스탄, 브라질 등 해외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허가를 진행중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노테라피는 자문위원인 고규영 카이스트 의과대학원 특훈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토대를 발견했다는 호재 뉴스와 함께 주가가 반등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이노테라피 주가가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을 벗어나고 안정되어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번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