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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드림텍 상장일, 공모가 넘을 수 있을까(Feat. 지문인식 모듈)

by 주소남 2019. 3. 14.

목차

    오늘은 전자부품 전문 제조 기업이자 코스피 상장기업 유니퀘스트의 자회사인 드림텍(192650)의 신규 상장일로, 코스피 시장에 올해 첫 신규상장 주식이 등장하는 날입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용 PBA 모듈과 디스플레이 PBA 모듈 그리고 지문인식센서 모듈과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제품, IT기술을 접목시킨 Convergence 제품과 차량용 LED 모듈, ADAS 모듈 및 HUD 모듈 등의 다변화된 제품군을 보유한 EMS 및 ODM 전문 기업입니다.

     

    드림텍은 오늘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데, 과연 공모가를 넘을 수 있을지, 드림텍 투자설명서부터 하나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림텍 투자설명서

     

    드림텍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면 공모가는 13,000원으로 확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림텍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는데, 39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도 확정했습니다.

     

    이후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경쟁률은 562.7대1로 비교적 무난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유니퀘스트

     

    드림텍은 지난해 10월 신규상장을 추진했지만, 국내외 증시 불안이 이어지자 돌연 철회를 결정했고, 이 때문에 당시 최대주주인 유니퀘스트의 주가가 강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림텍은 재상장을 준비했고, 희망 공모가 산출을 위한 기업가치를 줄이고, 원활한 수급을 위하여 공모 물량도 30% 가량 감소한 454만 5,546주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보였습니다.

     

    투자자 모집 당시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이번 벨류에이션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의 의료기기 업체를 모두 제거하면서 투명성을 강화했고,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품 부문을 부각시켜 기업의 적정 가치에 대해 설득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드림텍 공모가

     

     

    드림텍은 스마트폰 부품에서 고급형인 플래그십 모델은 물론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도 부품을 납품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업황 부진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놓았습니다.

     

    또한 드림텍은 지난달 양산차에 세계 최초로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하면서, 자동차 부문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드림텍의 차량용 지문인식센서는 도어 핸들과 시동 버튼에 탑재되는데, 사전에 등록된 사용자를 인증하고, 인증된 사용자에 한해 차량 도어를 개폐할 수 있고, 시동제어 등과 같은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드림텍

     

    또한 사용자 인증을 통하여 시트와 미러 핸들 등 사용자 맞춤형 포지션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키며, 사용자가 선호하는 실내온도 및 음악 플레이리스트 선정 등 관련 기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부품 뿐만 아니라, 양산차에도 지문인식 모듈을 활용하면서 드림텍의 기업 가치는 향후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2019년 코스피 시장에 처음으로 상장되는 신규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한 높은 상황입니다.

     

    향후 드림텍의 주가가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추세가 결정된다면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드림텍 주가를 체크해 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림텍 공모 받으신 분들은 오늘 모회사인 유니퀘스트의 주가 흐름도 동시에 체크하시길 바라겠고,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