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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오는 목요일 새벽,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기업은 MLCC와 ESS 관련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삼화콘덴서(001820)입니다.
삼화콘덴서는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 앞서 소개해드린 관계사 삼화전기가 생산 중인 전해 콘덴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콘덴서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콘덴서는 전자부품의 핵심 부품으로 가전이나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등의 정보통신산업 전반이 수요처이고, 수출 비중이 60% 이상이기 때문에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 회사입니다.
주력제품은 전력용 콘덴서나 세라믹, 적층 콘덴서이고 경쟁업체는 삼성전기나 동일전자 등입니다.
일전에 MLCC 관련주 총정리 포스팅이나 ESS 관련주 총정리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한 바가 있는 종목입니다.
※ 간단차트 분석 구독 전 아래 사항을 꼭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위의 차트는 삼화콘덴서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올해 초 저점 이후 강한 추세선을 따라 주가가 상승하다가 2월 21일 추세선을 이탈 후 계속된 음봉으로 현재까지 지속된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동평균선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주 후반에는 강한 매물대 지지라인이었던 58000 부근을 무너트리면서 조금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중장기 매물대가 주가를 지지해주고 있어, 하락 속도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주봉차트상 추세선 부근까지 빠질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일봉차트상으로는 52000 부근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급격히 약해지기 때문에, 이를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상승시에는 우선 최근 이탈한 58000 부근부터 위치한 매물대 저항을 소화할만한 거래량이 붙어주어야 상승 파동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을 종가기준으로 돌파해야 의미있는 상승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화콘덴서 주식 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이번주 아직 주봉차트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번주를 포함하여 총 5주 연속 음봉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봉차트상 추세선도 49500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상승 재료로 부각되었던 MLCC나 ESS 관련 모멘텀도 조용한 상황입니다.
주봉차트상 이런 종목들이 대응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추세선은 49500 부근에 위치해 있지만, 매물대 지지라인이 잡혀있기 때문에 막상 이탈하더라도 재차 주가가 올라올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세선 이탈은 좋은 신호는 아니기 때문에, 삼화콘덴서를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도 추세선을 기준으로 손절라인을 잡고 대응하거나, 본인의 평단가 대비 -5%, -10% 정도의 적정 손절라인을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삼화콘덴서는 지난해 주력제품인 MLCC 사업 호조 및 생산설비를 증가시킴으로써 매출액이 37.7%가량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8.9%, 당기순이익은 297.6% 상승하는 등 실적 성장성이 좋습니다.
서서히 추세선 부근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일봉차트상 손절라인 이탈시 일시적으로 흔들릴 때를 진입 시점이나 추가진입 시점으로 보고 체크한다면 상승 모멘텀은 뚜렷한 종목이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 보이는 주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