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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룹이 연료전지 소재사업을 분할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듀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설립할 예정인데, 이는 8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두산(000150)은 현재 1조 7965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이죠. 현재 주식시장에는 두산을 비롯하여 두산의 우선주인 두산우, 두산2우B와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HSD엔진, 오리콤, 두산밥캣 등이 상장해있습니다.
<두산그룹CI, 출처 : 두산그룹 홈페이지>
두산은 신규 먹거리 사업으로 발전용 연료전지와 소재 사업을 분할해 독자 경영체제를 구축할 방침인데, 오늘 이사회를 열고 발전용 연료전지와 전지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소재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각각 독립법인을 세우기로 확정했닥도 합니다.
이로인해 새롭게 두산퓨얼셀(가칭)과 두산솔루스(가칭)가 향후 주식시장에 신규상장될 예정입니다. 아마도 연료전지 사업으로 인한 두산퓨얼셀이 투자자들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시장 진입 후 4년이 된 기업인데,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서는가 하면 올해는 1조 3600억원 가량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입니다.
뿐만 아닐 두산솔루스는 전지박과 OLED 등 전자소재와 함께 화장품과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에도 뛰어든다고 하니 두산솔루스 역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겠네요.
두 기업이 별도 상장기업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된다면 투자 재원을 확보해 향후 공장 증설이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공격적으로 펼치면서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주)두산은 두 회사의 분할 및 재상장 안건을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룰 예정인데, 안건 통과에는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인데, 두산그룹이 연료전지 소재사업을 분할하면서 시장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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