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제가 가끔 분석글을 작성할 때, '스윙 관점으로 본다면' 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러분은 스윙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스윙 댄스가 생각날 수도, 골프의 스윙이 생각 날 수도, 그네가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주식 매매 기법 중에는 스윙 트레이딩 기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과연 스윙트레이딩 기법은 무엇이고, 어떨 때 사용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윙 트레이딩 기법은 무엇이고 어떨 때 사용하는가
스윙트레이딩에서 swing은 '흔들리다', '빙 돌다' 등의 뜻이 있고, 그네를 탄다고 할 때도 스윙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스윙트레이딩이란 데이트레이딩보다는 조금 더 긴 관점으로 투자하는 기법을 말하는데, 명확히 기간이 정해진 투자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3주 내지는 한 달 정도까지 스윙 관점으로 보는데, 이는 투자자마다 생각이 조금 다를 수는 있습니다.
스윙 트레이딩 기법의 장점은 단기간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있습니다. 보통 지나간 차트를 보고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죠. "아 저점에서 잡아서 고점에서 팔았다면 수익이 꽤 컸을 텐데..."라고 말이죠.
보통 주가는 매일 오르지도, 매일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크게 본다면 일정 파동을 그리면서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종목들이 있는데, 이러한 종목들이 스윙 트레이딩에 적합합니다.
또한 시장에서 재료로 인한 테마주들이 있는데, 이러한 테마주들을 저점에 잡아 놓는다면 재료 크기에 따라 스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목들이 여럿 있습니다.
가령 정부 정책으로 움직이는 종목들 중 관련 정부정책 발표나, 기대하는 호재 뉴스가 있는 경우 스윙 매매로 인해 데이트레이딩 보다는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스윙매매를 잘 못 이용한다면 오히려 재 때 손절하지 못하고 손실을 떠안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스윙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보다는 손절가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응해야하며, 특히 테마주 같은 경우 진입시 비중을 나누어 분할로 진입해야 스윙트레이딩의 리스크를 줄이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신라섬유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올해만 놓고 본다면 2100 부근을 저점으로 하여 2000 중반대까지 주가가 파동을 그리면서 움직이고 있고, 박스권 움직임을 보입니다.
보통 1월달은 증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하락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올해 1월 스윙 기회를 놓쳤다면 4월 초 전저점 부근에서는 스윙을 노려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이런 박스권 매매에서 스윙 트레이딩은 빛을 발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스윙 트레이딩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데, 스윙 기법을 통해 진입한 종목 중 종목의 재료가 너무 좋아 장기투자하게 된 종목도 있었고, 반대로 손절 타이밍을 놓쳐 손실을 키운 적도 있었습니다.
스윙 트레이딩으로 매매한 종목 중 상승 모멘텀이 있고, 재료가 있다면 스윙에서 장기투자로 전략 변화가 가능하지만, 손절라인은 정확히 지켜 대응하는 것이 스윙 트레이딩의 핵심입니다.
저와 같이 조금 안정적인 투자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스윙으로 매매한다고 해도 첫 진입 시점부터 분할매수를 필요로 합니다.
일주일, 열흘을 보유한다고 치더라도 내가 진입한 시점이 최저점이 아닐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스윙 트레이딩 기법과 분할매매를 생활화하고, 손절라인만 지킬 수 있다면 스윙 트레이딩 기법은 꽤나 유용한 매매 기법임에 틀림 없습니다.
향후 차트를 활용하여 스윙 매매 기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