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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이베스트이안스팩1호 스팩주 테마 열기는 계속 될까

by 주소남 2019. 7. 14.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코스닥 시장에 스팩주인 이베스트이안스팩1호(323210)가 신규상장합니다.

     

    이베스트이안스팩1호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인수기업합병 회사로, 정식 명칭은 '이베스트이안기업인수목적1호 주식회사'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는 '이베스트이안기업인수목적1호 주식회사'로 검색해야 투자설명서 및 증권신고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베스트이안스팩1호

     

    이베스트이안스팩1호 투자설명서를 확인해보면 총 300만주의 주식을 모집하며, 공모가는 다른 스팩주와 마찬가지로 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청약기간에 1431.05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스팩주 테마 열기를 이어갈 후보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팩주는 올해 초까지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이 완화된 턱에 주목받지 못했고, 이른바 '스팩주 테마'는 과거의 일로 잊혀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지난해까지 스팩주에 대한 기대감이 식어 공모가인 2,000원 안팎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며, 비로소 인수합병 대상 기업이 정해진 이후에야 기대감으로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

     

    하지만 올해 5월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상장한 이후 6거래일 동안 5거래일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후 상장 예정되어있거나, 공모를 시작하는 스팩주들은 청약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고, 상장 이후 대부분 변동성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한화에스비아이스팩 이후 상장한 엔에이치스팩1호는 청약률이 미미했기 때문에 상장 첫 날만 한화에스비아이스팩 기대감으로 잠시 움직였을 뿐, 움직임이 없었지만 이후 공모청약부터 흥행을 예고한 DB금융스팩7호, 유진스팩4호 등 신규상장한 스팩주들이 연이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제2의 스팩주 테마 열기가 되살아났습니다.

     

    물론 이후 주가가 내려와 다시 공모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공모가 대비 10% 이상 가격대에서 움직이는 스팩주도 있고, 내일 신규상장하는 이베스트이안스팩1호 역시 기대감 청약경쟁률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스트이안스팩1호 청약

     

    이베스트이안스팩1호의 청약 및 배정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면 이미 납입까지 끝난 상태로, 대표주관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입니다.



    기관투자자가 240만주를 배정받고, 일반투자자가 60만주를 배정받았기 때문에 신규상장 이후에는 기관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스트이안스팩1호 공모가

    이베스트이안스팩1호의 조달된 자금의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주)국민은행에 예치하였고, 공모 관련 발행제비용과 운영자금 등 설립자본금 2억원과 전환사채 발행금액 10억원의 합인 12억원에서 충당할 예정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면 알 수 있지만, 스팩주는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진 상장폐지 되는데,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공모가 이하에서 매수했다면 원금 보장이 가능한 유일한 주식이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 큰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장 첫 날 변동성이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공모가 이상에서 진입했을 경우 만일 공모가까지 주가가 내려온다면, 자연스럽게 주가 차익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만큼, 상장 이후 신중한 접근으로 잘 대응해야 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베스트이안스팩1호는 인수합병 기업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막연한 스팩주 테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만큼, 유의해 대응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