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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보통 주식 책 제일 처음을 보면 PER에 대한 설명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주식 PER이란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로 어떤 회사의 주식가치와 더 나아가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알려 주는 지표입니다.
보통 주식 PER은 업종PER에 비해 낮은지, 높은지에 대한 판단으로 저평가, 고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주식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인데, per은 대충 알겠는데 주식 PER 마이너스인 경우를 종종 보실 수 있을겁니다. 과연 주식 per 마이너스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우선 일반적인 PER을 구하는 방법을 먼저 봐야하는데요, 현재 삼성전자의 1주 가격은 47,000원인데, 삼성전자의 지난해 EPS(주당순이익)가 6,024원입니다.
47000 / 6024 = 7.8021....
즉, 삼성전자의 현재 PER은 7.80배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2019년 예상 EPS는 3149원으로, 이를 통해 계산하면 PER은 달라질 수 있는데, 보통은 전년 기말 실적 주당순이익(EPS)를 기준으로 합니다.
<삼성전자 재무제표>
여러분 학창시절에 수학을 떠올려 보세요. 마이너스가 나오려면 한쪽이 음수여야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죠.
주가가 마이너스인 경우는 없으니, 주식 PER이 마이너스인 경우는 EPS,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경우입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용 양면 테이프 및 윈도우 필름을 개발, 생산하는 앤디포스의 PER은 현재 -27.38배로 기록되어 있고, 때에 따라서는 '-'표시로 수치를 표시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PER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표시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앤디포스의 지난해 EPS가 마이너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앤디포스 재무제표>
실제로 앤디포스 지난해 EPS를 살펴보면 -204원으로 기록되어 있고, 현재 앤디포스 주가인 5240원을 대입해보면
5240 / (-204) = -25.6862.... 약 -25.7배 정도로 PER이 계산됩니다. 정리해보자면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고 당기 결산에서 적자를 내면 PER이 마이너스가 된다고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단, PER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기업이 좋다, 나쁘다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지나간 과거인 반면, 주가는 미래 가치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사를 잘 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한 차입금이나 예상하지 못한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 등에 따라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수 있는데, EPS는 이렇게 될 경우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주식 PER 마이너스로 이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주식 PER 마이너스의 해석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선 표면적으로 놓고 보자면 좋지 않죠. 어떠한 이유에선 간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회사, 특히 당기순손실이 큰 회사라면 다음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EPS가 일시적으로 마이너스가 된 경우, 어느 정도 하락 후 기대감으로 인해 재차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는 경우도 여럿 있기 때문에 주식 PER 마이너스가 꼭 나쁘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주가의 가치는 과거의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치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당기순손실이 크지 않고, 일시적이며, 해소될 수 있는 수준의 마이너스라면 주식 PER이 마이너스라고 해서 무작정 기피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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