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나는 주식공부/주식 NEWS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 리스트와 관리종목

by 주소남 2019. 8. 20.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지난주 휴가 때문에 자리를 비워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인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을 짚어드리지 못했습니다.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는 8월 15일 이내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예외되는 기업도 있는데, 이는 이전 포스팅(기업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Feat. 2분기 실적발표일))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지난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거나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 등 총 35개 기업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 리스트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은 아래 표와 같이 퓨전데이타를 포함한 8종목으로, 퓨전데이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미 거래정지 중인 종목들입니다.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

     퓨전데이타

     포스링크

     피앤텔

     에스마크

     셀바스AI

     파인넥스

     영신금속

     이매진아시아

     

    이들은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인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되었고, 파인넥스는 감자 결정, 에스마크는 섬유사업부 생산 중단 공시를 했고, 현재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과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 시즌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기보고서

     

    코스닥시장 퇴출 요건을 살펴보면 반기보고서 제출기한 경과 후 10일내 반기검토(감사)보고서 미제출 or 검토(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한정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며, 이미 사업연도 말 자본잠식률 50% 이상이거나 사업연도(반기)말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일 경우 10일내 미제출이나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한정일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을 어길 경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되고, 관리종목 지정 후에도 반기보고서를 미제출 할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체크해야합니다.

     

    주식시장

     

    갑작스런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 명단을 확인하기 전에 재무제표를 보고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 외에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코가 반기검토의견 의견거절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고, 컨버즈, 세화아이엠씨, 신한, 폴루스바이오팜, 웅진에너지 등도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변경되었습니다.

     

    바른전자와 모다, 파티게임즈의 경우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현재 거래정지 중이며, 이 중 바른전자의 경우 자본잠식률리 50% 넘어섰고, 반기 감사 의견 비적정으로 인해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절망

     

    이 외에도 대규모 손실로 자본잠식률이 50%를 넘긴 테라셈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반기보고서에 문제가 있는 34개의 기업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부디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이러한 반기보고서 미제출기업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