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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 기업인 바이오 기업 올리패스(244460)가 신규상장합니다.
올리패스는 OliPass PNA 플랫폼을 통해 pre-mRNA의 splicing 과정에서 특정 exon을 결손시킴으로써 단백질 생성과 억제를 조절할 수 있는 exon skipping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고지혈증,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증,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등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상장 이후 RNA치료제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는 기술특례 상장기업입니다.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는 세포 내로 투과하여 이상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 기존의 합성 및 항체의약품과 달리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고, 올리패스의 플랫폼 기술 OPNA는 이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올리패스 투자설명서를 확인해보면 공모가는 20,000원으로 확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리패스는 지난 8월 30일과 9월 2일 이틀에 걸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기관투자자의 경쟁률은 11.07대 1로 기관투자자들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 최하단을 적어내면서,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인 37,000원 ~ 45,000원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자 일반투자자의 청약경쟁률은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4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케 했습니다.
요즘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보다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 시장에서 재평가 받아 오히려 낮게 시작된 공모가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술특례 상장기업 올리패스의 움직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리패스 주요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제약 부문의 용역 매출 비중이 올해 반기 기준 21.84%로, 이는 2018년 미국 소재 나스닥 상장사인 A사와 체결한 '희귀질환치료제 2종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선급계약금을 월할 반영한 매출입니다.
대부분의 매출은 화장품 사업에서 나오는데, 제품 및 상품 판매 매출 비중이 대부분이며, 임대료 등의 수익도 올해 반기 기준 7.31% 가량 잡혀있습니다.
올리패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바이오주 특성상 매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영업 손실 폭이 점차 커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주 특성상 대부분 기술 개발에 돈을 쏟아붓고, 이후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자는 일반적이며, 거래소에서도 올리패스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올리패스 최대주주는 정신 대표이사의 지분 36.69%를 비롯한 배우자, 친인척, 임원 등 총 42.8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2011KoFC-KVIC-SV일자리창출펀드2호와 2014SV-성장사다리 Gap Coverage펀드가 각각 6.49%, 5.8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올리패스는 기관의 수요예측 당시만 해도 흥행에 실패하면서, 상장 이후 걱정이 앞섰는데,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공모가 덕분에 오히려 상장 이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증시 흐름이 좋기 때문에, 최근 상장한 IPO들과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특히 바이오주의 반등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 상장하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부디 올리패스 공모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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