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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들은 색깔있는 글씨만 읽으셔도 좋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3월 2일 월요일 오늘의 증시현황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증시는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현재 정오가 다가올 수록 반등에 성공해 코스피지수는 +1%대, 코스닥지수는 +2%대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간 추가로 더 연장되면서 시장에서는 온라인교육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안철수 대표가 의사 전공을 살려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 안철수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해외증시는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장막판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세계 증시 반등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뉴욕증시는 11년만에 최악의 한 주로 기록되었을 만큼 증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다우지수는 -12.4%, S&P500지수는 -11.5% 급락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긴급 성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동원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면서 금리인하 등 완화적 통화 정책을 예고하자 미국 증시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미국 다우증시는 -1.39% 하락한 채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82% 하락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장 초반보다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팬데믹 공포에 패닉에 빠지며 11년 이래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비화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시장을 패닉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3.54% 하락한 375.65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 한 주에만 12% 넘게 폭락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대부분 유럽증시가 폭락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특히 러시아 증시와 그리스 증시가 -6%대 폭락세를 보였고, 헝가리 증시가 -5%대,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증시 등이 -3% 이상 폭락하면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반등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증시와 홍콩증시까지 반등에 성공하고 있지만 호주 증시만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최악의 한 주를 보낸 코스피지수는 오늘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을 이어갔지만 다행히 상승 반전해 현재 오후 12시 06분 기준, 전일 대비 +1.35% 상승한 2013.85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재차 2000포인트 위로 복귀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이를 받아주면서 증시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상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605종목, 보합 52종목, 하락 250종목 등 상승 종목 숫자가 훨씬 많아, 체감상으로도 상승장이 강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업종지수별로 체크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등으로 인해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2.77%대 상승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조,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 의료정밀, 유통 업종 지수 등이 +1% 이상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신업종지수를 포함하여 보험과 철강금속, 금융, 운수장비, 은행 업종 지수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나니켈1호(099340)가 언론에 뚜렷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채 지난주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연속 3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추세선을 이탈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꼬리를 남기면서 반등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2.46% 상승한 625.7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1067종목, 보합 62종목, 하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하락 214종목 등 상승 종목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체감상 상승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코스닥 업종지수별로 체크해보면 현재 기타제조 업종 지수를 제외한 전 업종 지수 상승중이며, 상승 폭도 비교적 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살아나면서 반도체 업종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종지수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과 금융, 벤처기업, 종이목재, IT H/W, 제약, 기계장비 업종지수 등은 +3%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가 각 1종목씩 기록되고 있습니다. 서울제약(018680)이 사모펀드인 큐캐피탈파트너스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온라인교육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간 추가로 연장되고, 확산 추세에 따라 전국 개학 연기도 검토되고 있는 만큼 집에서 교육할 수 있는 온라인교육주들이 테마성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NE능률을 포함하여 메가엠디와 비상교육, 삼성출판사, 아이스크림에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안철수 대표가 의사 신분으로 대구 코로나 지역에 방문해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에 안철수 관련주 일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비교적 좋지 못한 자리에서 급락이 나왔지만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다행히 현재까지는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가 서서히 진정 단계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유럽 지역으로는 아직 확산 추세가 멈추지 않아, 관련 소식에 따라 여전히 증시가 불안한 자리이기는 하기 때문에, 여전히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보라는 이야기가 현재는 주식시장에 접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지 접근하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라는 이야기 정도로 해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월의 첫 증시가 다행히 상승세를 보여서 다행입니다. 아직 증시가 반등추세로 확실히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아랫꼬리를 남기고 올라오는 지수 차트 모습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남은 오후장도 힘내서 대응하시기를 바라면서, 3월 2일 월요일 오늘의 증시현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