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동학개미운동 종목으로 떠오른 대표 국민주 삼성전자에 대한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코스피200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면서 30%캡 적용 검토를 받는 만큼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대표 주식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증시가 폭락했을 당시, 주식에 처음 입문하는 이른바 '주린이'들이 많이 사는 종목 중 하나가 바로 대표주인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내일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는데, 발표시간은 미정이지만 지난해 2019년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4월 5일 장전 발표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주식시장 개장 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조금 높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종목들의 1분기 실적발표 때 체크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들은 증권사별로 미리 1분기 실적을 예측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현재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6조 2,333억원으로, 매출 추정치는 52조 3,855억원 가량입니다.
<삼성전자 2019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자료, 출처 : 전자공시 다트>
올해 초 예상 전망 대비 각각 3.9%, 7.0% 내려가나 수치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 전반이 위축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 역시 하락세를 전망하고 있는겁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일 주요 체크 포인트는 바로 시장의 예상전망치입니다. 시장의 예상전망치보다 실적이 낮게 발표된다면,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시장의 예상전망치보다 실적이 높다면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줄더라도 주가는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9년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발표 당시 주가 차트 흐름>
지난해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삼성전자 주가 흐름을 보면 이 당시 이례적으로 어닝쇼크를 미리 예고했고, 시장 전망치도 당시 조정되면서, 실적발표일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올해도 이미 증권사들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삼성전자의 2020년 1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한 상황이고, 어느 정도 투자자들은 이를 감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다른점이라면 현재는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이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이 비교적 높다는 점 정도입니다.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또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에 타격을 더욱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 1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다가오는 2분기 실적에 더욱 포커스가 맞추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기업들의 실적발표일 체크해야 할 점은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전년동기 대비 보다는 시장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상승, 하락 분입니다.
물론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터무니 없이 낮아진다거나 높아진다면 관련 영향도 받겠지만, 시장 전망치에 비교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접근해있기 때문에, 부디 삼성전자 2020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