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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9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전문 기업인 비나텍(126340)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합니다.
과연 비나텍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수요예측 과정과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비나텍 홈페이지>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부품, 개발사입니다.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해 현재까지 거래중이고, 내일부터는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해 코스닥 종목으로 거래되게 됩니다.
비나텍은 코넥스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청약과 함께 코넥스에 있는 비나텍 주식을 사들였고, 여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이 비나텍의 주력 사업과 연관되면서 새로운 그린뉴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주식입니다.
비나텍처럼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다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는 경우, 코넥스 시장의 비나텍을 상장폐지 시키고,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신규상장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비나텍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다른 IPO주와 마찬가지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등을 진행했는데, 수요예측 과정에서 비나텍 공모가가 3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비나텍 공모가 결정 과정 등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나텍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44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098.10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비나텍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는 27,000 ~ 32,000원이었는데, 비나텍 수요예측에 참여한 1,44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무려 1,182곳이 공모가 밴드상단 초과를 적어내면서 비나텍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3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이어 대신증권을 통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386.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비나텍은 기존 코넥스에서 거래되던 4,253,300주에 이번 공모로 60만주를 새롭게 공모했습니다.(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 18,000주 제외)
새롭게 공모하는 60만주 중 15%인 9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5%인 39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인 12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가 가져간 39만주 중 60.65%에 달하는 236,544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이 물량이 빠져나오는지도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나텍의 성도경 대표이사를 포함해 최대주주 지분은 공모 후 38.53%이고, 엘엔에스신성장동력알엔비디사모투자전문회사와 에이티넘튜패러다임투자조합이 각각 8.21%, 7.33%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나텍 재무제표를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466억원의 자산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및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 반기까지 실적도 괜찮은 편입니다.
비나텍의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고출력, 높은 충방전 효율, 넓은 동작 온도로 스마트미터기 및 SSD, 자동차 전장등에 적용되는 슈퍼커패시터 Lead Type과 Lead Type 대비 고용량 제품으로 주로 고용량을 요구하는 ESS를 비롯한 보조전원에 적용되는 Snap In Type 슈퍼커패시터 제품이 있습니다.
2004년 12월부터 생산해 판매중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매출액이 Lead Type 슈퍼커패시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는 ESS, SSD, 자동차, 스마트미터기 등 폭넓게 활용되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ex ESS 관련주, SSD 관련주 등)
비나텍은 연료전지부품 사업도 하는데, MEA와 지지체, 촉매 등으로 분류하며, 지지체 → 촉매 → MEA로 이어지는 가치사슬화된 패키지기술을 통대로 건물 및 운송용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 관련주나 수소차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활성탄 제조 기술 및 금속촉매 첨착 기술을 응용한 탈취 필터로 냉장고 등에 적용되는 탈취필터도 만들어 판매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나텍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매출액을 발생시킨 슈퍼커패시터 부문에서 내수보다는 수출 관련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Snap In Type 슈퍼커패시터 역시 내수보다는 수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비나텍은 오늘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는데, 어제 종가 기준으로 현재 53,400원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9월 22일 새벽 작성)
코스닥 이전상장 시초가 결정 방법의 경우 조금 복잡한데, 이는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비나텍은 그동안 주가가 꾸준히 올랐는데, 최근 증시 하락과 상장일이 맞물리면서 연이은 음봉으로 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나텍은 상장 전부터 그린뉴딜 관련주, 소부장 관련주 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실제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비나텍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흐름 나오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