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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티(033430)는 다사다난했던 해를 보냈습니다. 2016년 11월 연결대상 종속회사 누락을 통한 자기자본 과대 계상 등 회계처리기준 위반 공시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매매 거래가 중단되었고, 이후 개선기간을 거쳐 상장 유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올해 4월 말부터 다시 거래재개가 된 디에스티는 액면분할 때문에 6월 말 다시 한번 거래정지가 되었고, 7월 중순 거래재개가 된 이후로 상승 파동을 보였지만, 이후 최근까지 이동평균선 역배열을 보이면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에스티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유원전자공업으로 설립된 이후 인수합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한국자원투자개발에서 코리드로, 코리드에서 디에스티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공조기와 자원개발 사업 등을 하는 기업으로, 종속회사로는 대산열병합발전과 자이온텍, Daewoo International Cameroon S.A, 코리드에너지 등 6개 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디에스티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주식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가, 8월 10일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로는 계속해서 하락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 일시적으로 +5% 이상 급등하기는 했지만 종가기준으로 5일선도 돌파하지 못한 채, 하락했고, 현재가 아래로 지지라인도 약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디에스티를 단기적으로 대응하실 분들은 평단가에 따라 대응법이 달라야 하겠지만, 최근 진입하신 분들은 1015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가 아래로 지지라인도 약하지만 위로 매물대 저항도 강하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수급이 실려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단, 전저점을 이탈할 경우에는 투매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큰 하락이 나올 우려가 있고, 빠른 시일내에 주가가 회복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손실이 크지 않다면, 전저점을 손절라인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차트는 디에스티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지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인해 거래정지가 긴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거래재개 이후에는 액면분할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하락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봉차트상으로도 아래 지지라인이나 위로 매물대 저항이 강하지 않아,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는 위치인데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은 실적 부분을 확인하고, 전저점 이탈시 추가진입을 할 것인지, 손절라인으로 잡아 대응할 것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재무제표를 확인해 본 결과, 2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부채비율이 2000%를 넘어가기 때문에 회사를 믿고 중장기적으로 가져가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1년 이상을 바라보되, 추가진입은 하지 않은 채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이 높지 않고, 건실한 기업이라면 전저점을 이탈해도 추가진입 대응책만 잘 세워 놓는다면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현재 디에스티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을 뿐더러 차트 변동성도 전저점 이탈시에는 커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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