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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주 무림페이퍼(009200)는 1973년 설립된 기업으로 백상지나 아트지 등 인쇄용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2008년 무림동해펄프를 인수하면서 무림P&P로 사명을 바꾸었으며, 2011년 무림P&P 울산공장 옆에 제지공장을 완공하여 목재칩과 펄프, 제지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일관화 공장을 설립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주원료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인쇄용지 시장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32.59%로 국내 제지업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림페이퍼는 비용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약 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55억원에 비해 두배 넘는 실적 성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실적 개선이 무림페이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차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차트는
제지주
무림페이퍼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지난 9월 중순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이후 시장 폭락과 함께 주가가 강하게 내려왔으며, 증시 반등과 함께 최근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요 며칠사이 계속된 음봉으로 인해 지난 10월 말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과 주가가 가까워졌으며, 이 추세선 위에서는 기술적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반대로, 이 추세선을 이탈한다면 아래로 지지라인도 약해지고, 변동성이 강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중이 크고, 단기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면 이 추세선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윙 관점으로 본다면 이 추세선 이탈시 추가진입 여력이 남아 있어야 하며, 2800 부근 이탈시 추가진입 후, 최종 손절라인을 2700 부근으로 잡고 이탈하기 전까지는 홀딩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상승한다면 우선 3200 부근까지가 단기 저항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넘어선다면 3400 부근까지 2차 목표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가 위로 단기 매물대 저항이 어느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거래량은 조금 실려주어야 상승할 수 있는 힘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무림페이퍼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올해 초 제지주 관련 테마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제지주는 북한 조림산업과 관련하여 테마군이 형성되면서 대북관련주로 강하게 움직였는데, 9월 중순 폭락장 이후로는 이러한 추세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현재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는 위치까지 내려왔습니다.
현재 120주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가 있지만, 5주 이동평균선을 지난주 재차 이탈했고, 120주 이동평균선을 이탈할 경우 지난 11월 초와 같은 급락이 다시 한번 나올 수 있어 위태위태한 구간입니다.
지금 추가진입을 고려하거나 아니면 최근 추가진입을 했다면, 추가진입한 비중 만큼은 일봉차트상 손절라인에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봉차트상 손절라인 아래에서 추가진입할 수 있도록 여력을 남겨 두는 것이 좋고, 최종 손절라인은 2495 부근으로 설정해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시장 폭락과 함께 대북테마주들이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데, 상승 모멘텀도 괜찮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부풀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중장기 손절라인만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진입 관점으로 보면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