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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코스닥시장에 복합운송 물류서비스 기업인 태웅로직스(124560)가 신규상장합니다.
과연 물류관련주로 꼽히는 태웅로직스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태웅로직스 홈페이지>
태웅로직스는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최근 2019년도 우수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2019 우수물류기업인증서를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태웅로직스는 총 500만주를 공모 했는데, 지난 달 21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30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0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024.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액인 3,700 ~ 4,500원 밴드 최상단인 4,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618.52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태웅로직스는 총 500만주 중 일반투자자에게 20%, 기관투자자에게 60%의 물량을 배정했고, 현재 청약 및 납입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이며, 총 500만주는 IBK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이 각각 400만주와 100만주씩을 인수해 공모청약 물량으로 풀었습니다.
태웅로직스 최대주주는 한재동 대표이사로 34.7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용준 등기임원과 자사주를 포함해 최대주주 지분은 약 45.43%입니다.
태웅로직스 주요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제3자물류 운송용역매출인 국제물류 매출 비중이 63.49%로 절반 이상의 매출이 이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이어 해외플랜트건설 등 장기적인 물류운송 용역 매출인 프로젝트물류 부분에서 약 19.09%의 매출이 발생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특화 운송용역매출인 CIS 물류 매출 비중이 15.08%를 차지합니다.
태웅로직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매출원가를 크게 절감하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크게 상승했고, 올해 반기 기준으로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거의 채웠을 만큼, 올해 실적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웅로직스는 2018년 7월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헝가리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동유럽 물류시장을 공략중인데, 현재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가 운영하고 있는 폴란드법인을 헝가리 합작법인에 귀속시킬 예정으로 폴란드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물류 창고 보관사업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웅로직스 물류서비스, 출처 : 태웅로직스 홈페이지>
또한 향후 우즈베키스탄 창고 사업 및 철도터미널 운영 사업과 별도 창고 사업 등에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물류관련주 외에도 철도 관련주 등으로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웅로직스 상장일을 앞두고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은 여러 기대감을 가지고 계실텐데, 수요예측 성공과 공모청약도 비교적 흥행했고, 증시가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기관투자자가 인수한 물량 대부분이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기관투자자가 매도 물량을 늘린다면 상장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고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 또한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부디 태웅로직스가 상장일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