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IBKS제13호스팩 상장 후 합병까지 얼마나 걸릴까

by 주소남 2020. 7. 14.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7월 15일 수요일, 코스닥 시장에 기업인수목적회사인 IBKS제13호스팩(351340)이 신규상장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IBKS제13호스팩이 어떤 기업이고, 상장 후 합병까지 얼마나 걸릴지,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BKS제13호스팩 공모가

     

    IBKS제13호스팩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 후 다른 회사와 합병 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상장 후 회사 합병을 추진하는데 노력을 쏟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직상장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인수합병하여 현재의 IBKS제13호스팩(351340)이 나중에는 '인수합병대상기업 회사명'(351340)으로 바뀌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게 됩니다.



     

    물론 이는 IBKS제13호스팩이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아 인수 합병을 했을 경우이고, 3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3년 동안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상장폐지되고,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일정 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주식입니다.

     

    IBKS제13호스팩 청약

     

    IBKS제13호스팩은 올초 상장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IPO 일정들이 대거 뒤로 밀리면서 같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IBKS제14호스팩(351320)보다 상장일이 늦는 경우가 되었습니다.

     

    IBKS제13호스팩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공모가는 다른 스팩주와 마찬가지로 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1.01대 1의 스팩주 치고는 비교적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현재 청약이 모두 완료되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가 청약 받은 380만주 모두가 미확약 물량이지만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 이하에서는 손실이 제한되는 주식이기 때문에, 미확약 물량이 상장일 쏟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IBKS제13호스팩 최대주주

     

    IBKS제13호스팩 발기주주는 다름인베스트먼트(주)와 (주)와이지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투자증권(주)입니다.



     

    앞선 IBKS 스팩주 시리즈를 살펴보면 현재 거래정지 중인 IBKS제10호스팩(299170)과 IBKS제11호스팩(335890)이 각각 더블유에스아이와 비올을 흡수합병하면서 합병이 진행되고 있고, IBKS제12호스팩(335870)과 지난달 22일 신규상장한 IBKS제14호스팩(351320)은 현재 거래정지 중입니다.

    더블유에스아이

     

    현재 스팩주는 따로 테마를 타지 않고, 상장일 당일에도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한화에스비아이스팩과 같은 이례적인 급등랠리가 있기는 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뤄두었던 신규 IPO주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스팩주에까지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팩주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다는 것은 고무적이고,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 이하로 빠질 우려는 거의 없습니다.

     

    비올

     

    IBKS제10호스팩이 더블유에스아이를 흡수합병하는데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고, IBKS제11호스팩이 비올을 흡수합병하는데는 겨우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IBKS제13호스팩도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텐데, 부디 빠른 시일 내에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아 다른 종목명으로 거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