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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와이팜 상장 공모가 넘어설까

by 주소남 2020. 7. 31.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와이팜(332570)이 신규상장합니다.

     

    과연 와이팜이 새로운 5G 관련주 중 대장주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지,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하나씩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팜

    <출처 : 와이팜 홈페이지>

     

    와이팜은 2006년 12월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무선통신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의 개발과 제조 및 판매 기업입니다.

     

    이동통신용 단말기에 탑재되는 전력증폭기 모듈(Power Amplifier Module, 약칭 PAM)을 주력으로 개발해 판매하는데, PAM은 이동단말의 전력사용 효율성과 통화시간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이동통신용 단말기 송신부의 미약한 신호를 증폭하여 안테나를 통해 기지국까지 송출하는 전력증폭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단말기 하나에 반드시 하나 이상 필요한 필수 부품으로, 5G 시대에 특히 더 부각되는 부품이기 때문에 와이팜은 상장 전부터 5G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와이팜 재무제표

     

    와이팜은 지난해 기준 약 1,254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약 119억원의 영업이익과 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올해 1분기는 매출 급감 등으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와이팜 공모가

     

    와이팜 공모가는 11,000원으로 이번에 총 7,428,272주를 공모했습니다. 아래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팜 수요예측

     

    와이팜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898개 기관이 참여해 407.01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와이팜 측은 희망공모가액으로 9,700 ~ 11,000원을 제시했는데, 참여한 898개의 기관투자자 중 762건이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로 희망공모가를 적어내면서 와이팜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11,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와이팜 청약

     

    와이팜은 이번에 공모한 7,428,272주 중 80%인 5,942,618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나머지 20%인 1,485,654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고, 현재는 납입까지 완료되어 오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는 712.1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나름 흥행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와이팜 주요제품별 매출

     

    와이팜의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통신 표준인 2G, 3G, 4G, 5G NR 등의 여러 표준과 다양한 범위의 RF 주파수와 연동되는 전력증폭기 모듈인 MMMB PAM 매출 비중이 61.86%에 달하고, 통신 표준인 4G LTE, LTE-A에 적용되는 싱글 하이밴드 전력증폭기 모듈인 HB PAM 매출 비중이 약 38.03%로 나타납니다.

     

    앞으로 5G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MMMB PAM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이팜 PAM

    <와이팜 PAM, 출처 : 와이팜 홈페이지>

     

    와이팜은 RF 프론트엔드 모듈 송신단 부품의 모든 분류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고, 이번 IPO 공모 자금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용 제품군 확장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와이팜 시장점유율

     

    와이팜의 주요 제품인 전력증폭기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정확히 추정할 수는 없지만 매출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으로 집중되어 있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선정한 결과, 지난해 PAM 시장점유율은 약 37.59%로 추산되고, 매해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와이팜 최대주주

     

    와이팜 최대주주는 유대규 대표이사로 이번 공모 후 약 27.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임원) 등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은 약 27.25%입니다.

     

    JOY BLISS LIMITED와 마르코니 크로쓰 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각각 4.60%, 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포스코기술투자(주)와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2호, 컴퍼니케이 유망서비스펀드 등이 각각 5.82%, 3.15%, 4.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와이팜은 상장 후 5G 관련주로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향후 상승 모멘텀은 긍정적입니다. 또한 대내외 평가도 좋은 편이고, 수요예측이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도 무난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와이팜 연구개발

    <와이팜 연구개발, 출처 : 와이팜 홈페이지>

     

    때문에 와이팜은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지만 상장 첫 날, 변동성이 강하고,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물량 중 약 62% 가량이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와이팜 상장일 이러한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팜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지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와이팜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