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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주식 NEWS

대림산업 주식 분할 뭐가 달라질까?

by 주소남 2020. 9. 10.

목차

    주식 강의자료 주소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Ri5vsXnzty016Ju7We2g7g) 구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대림산업(000210)이 인적,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부문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림산업

    <출처 : 대림산업 홈페이지>

     

    대림산업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는데, 이 때문에 장마감 후 대림산업은 시간외 거래에서 거래정지되었고, 내일 장에서 다시 거래재개됩니다.

     

    대림산업 거래정지

     

    장마감 후 대림산업 시간외 거래에서 거래정지가 되어 놀라신 분들이 있을텐데, 아무래도 기업에 큰 이슈가 있을 때 일시적으로 거래를 정지시키는 제도이니 크게 우려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대림산업은 이번에 인적분할과 물적 분할을 동시에 단행합니다.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으로 놔두고, 건설 사업을 하는 '디엘이앤씨'(가칭)를 분할하고, 석유화학 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으로 신설하게 됩니다.

     

    대림산업 분할

     

    디엘과 디엘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게 되는데, 분할 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입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올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대림산업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후 2021년 1월 25일 분할 상장 당시 기존의 대림산업 주식 44%와 인적분할되는 디엘이앤씨(가칭) 주식 56%를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가칭)을 신설하는데, 디엘이 디엘케미칼의 주식 100%를 보유하기 때문에 디엘케미칼 주식은 투자자들이 배분 받지 못합니다.

     

    대림그룹은 오는 12월 4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할 계획인데, 기업의 몸집이 커진 만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여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하고, 기업 분할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지 재평가와 주주가치제고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