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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체크

12월 6일 장중 증시체크(Feat. 영양가 없는 하락장)

by 주소남 2018. 12. 6.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12월 6일 증시는 영양가 없는 하락장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오늘 장 초반부터 하락으로 시작했던 증시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더 밀리면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대, -2%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 하락 보다 상승 종목 숫자가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영양가 없는 하락장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주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장은 참 반갑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부시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휴장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증시를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증시 등이 -1% 이상 하락하면서 해외 증시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도 오늘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증시 모두 하락하고 있고, 홍콩 증시는 -2%대 하락을 보이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32% 하락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고, 현재는 전일 대비 -1.05% 하락한 2079.34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208종목, 보합 63종목, 하락 621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훨씬 더 많은 전형적인 하락장입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과 운수창고업종 그리고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통신업종이 그나마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운수 업종이 강한 것은 자동차 대표주들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 현대차의 주력 모델이 해외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차를 비롯하여 쌍용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주가도 함께 오르면서 업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외의 업종은 모두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서비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 제조, 증권, 화학 업종 등이 -1% 이상 업종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전기전자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합니다. 대장주와 부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폴루스바이오팜, 디피씨, 써니전자, 한솔테크닉스, 필룩스, 선도전기, 성문전자, 삼성SDI, LG이노텍,  LG전자, 경동나비엔, 삼화전기, 광명전기, 삼성전기, 유양디앤유, 일진머티리얼즈, 아남전자, DB하이텍 등의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오늘 전반적으로 부진합니다. 전일 대비 -0.28% 하락하면서 시작했던 코스닥 지수는 현재 -2.55% 하락한 683.25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기어이 700선 밑으로 다시 주가가 내려왔습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137종목, 보합 38종목, 하한가 한 종목을 포함하여 하락 1097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하루입니다.



     

    현재 코스닥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약업종이 비교적 크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을 비롯하여 코아스템, 바이오솔루션, 안트로젠, 신신제약, 차바이오텍, 제노포커스, 녹십자엠에스, 셀루메드, 바이오니아, 테라젠이텍스, 티앤알바이오팹, 쎌바이오텍 등이 -5%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모든 주식이 하락한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어제 하한가를 기록했던 미래SCI(028040)가 오늘도 점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그나마 자동차 대표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싼타페가 유럽서 최고 등급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고성능차 i30 N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카'(준중형 및 소형차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대차 주가가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위아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쌍용차 등도 비교적 하락장에서 주가가 잘 방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부진한 하락장, 어쩌면 폭락장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지수가 조금씩 흘러내리는데, 이러한 하락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이러한 하락장에서 현명하게 대처하시리라 믿으며, 12월 6일 증시체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