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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미세먼지 가득한 주말,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기업은 코스피 화학주 미원화학(134380)입니다.
미원화학은 요즘 계속해서 포스팅하는 미원 그룹의 자회사로, 2011년 2월 미원상사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코스피 시장에 신규상장한 회사입니다.
각종 기능성 화학제품인 고무가황, PCB, 도금약품 등에 사용되는 유황 관련 제품(구황, 분황, 황산, 발연황산, 정제황산), 세제원료인 설폰산, 알코올설페이트 제품, 에탄올아민 등 각종 화학상품류를 생산 및 판매하는 화학 회사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계면활성제 중 설폰산은 20%, 분황 및 황산 중 분말유황은 60%, 정제황산은 70%의 비교적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미원화학은 어제 최대주주 김정돈을 비롯한 특별관계자의 보유주식이 증가되었다고 발표했는데, 증여, 수증으로 특별관계자를 1명 더 추가시키면서 직전 보고일보다 1305주(0.06%)의 지분이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위의 차트는
미원화학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미원홀딩스나 미원에스씨 모두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미원 그룹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원화학의 거래량도 최근 20거래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이 278주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종목들은 차트 신뢰성이 높지 않을 수 있으니, 차트 분석글에 대한 신뢰보다는, 기업의 기본적 가치에 우선하여 주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봉차트를 보자면 지난 11월 19일, 장중 +15% 가까이 급등이 나왔지만 윗꼬리가 달리면서 크게 하락했고, 이후로 11월 21일 비교적 많은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40000 초반 부근에 매물대 지지라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후 부진한 거래량 탓에 상승하면서도 음봉이 여럿 보이기는 하지만, 11월 16일부터 만들어진 추세선을 따라서 계속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추세선은 43200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분들 중 추가진입 여력이 없다면 그 아래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2500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추가진입 여력이 있다면 이를 이탈 후 41000 부근 안팎에서 추가진입을 하고, 최종 손절라인은 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40300 부근으로 설정해 스윙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차트는 미원화학 주가 주봉차트인데, 주봉차트상 올 한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지주사 전환 및 인적분할 당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가, 이후로는 서서히 잊혀져 투심이 많이 위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동평균선은 역배열 우하향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단기 반등에 힘입어 5주 이동평균선이 상승쪽으로 돌아서면서 골든크로스 직전 상황에 위치해 있기는 합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 40000 초반 부근에 지지라인을 약하게나마 만들어 놓았고, 전저점과 약 11.54%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전저점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는다면 중장기 관점으로 서서히 접근해 보아도 괜찮은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5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하락 파동이 한 번쯤 다시 나올 상황까지 대비해야하며, 이렇게 하락 파동으로 내려올 경우, 전저점은 반드시 지켜주어야 반등이 나오기 때문에 손절라인에 더욱 더 유의해야 합니다.
미원화학은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실적 전망도 계속해서 체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