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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어제 2019년 증시가 마감했습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2019년 코스피지수가 전년 대비 +7.67% 상승한 2197.67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년 대비 -0.86% 하락한 669.83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번 2019년은 하락이 나올 때 비교적 굵고 짧게 나온 반면 이후 한 차례 하락 파동이 지나가면 상승 파동이 조금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2018년에 비해 변동성은 줄어들었지만, 간혹 투자자들을 멘붕에 빠트리는 장이 있었어서, 변동성이 강해보였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2019년 증시를 월별로 쪼개어 되짚어보는 시간과 함께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 증시 전망까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1월 : 가장 큰 상승이 나온 달
2019년 1월달은 되돌아보면 2019년 월별 중 가장 큰 상승이 나온 달이었습니다. 2019년 1월,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8.03% 상승한 2204.85 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달 대비 +6.10% 상승한 716.8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당시 남북경협주가 좋은 모습을 보일 때였고, 반도체 업황 전망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왔을 때였기 때문에 관련 모멘텀으로 인해 2019년 증시 중 가장 좋았던 때 였습니다.
2019년 2월 :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 그리고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
2019년 2월은 코스피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2019년 설연휴로 인해 증시가 17거래일 밖에 열리지 않았지만,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 달 대비 +2.01% 상승하는 등 최고 +5.45%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코스피시장은 전 달 대비 -0.43% 하락하면서 조정을 보였는데, 2월 28일 마지막 날,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로 인해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증시 패닉이 일시적으로 오기도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짐로저스의 북한 방문 등으로 인해 대북 관련주, 특히 금강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2월 28일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을 시작으로 대북주가 긴 조정세를 보이기 시작한 때이기도 합니다.
2019년 3월 : 승리 버닝썬 사건으로 인한 엔터주의 급락, 그리고 시장 조정
2019년 3월은 승리 버닝썬 사건과 유인석,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음주운전 등 연예계 각종 논란이 강하게 터지면서 엔터주가 급락한 때였습니다.
당시 북미 정상회담 협상 결렬 여파로 인해 대북주가 조정을 보이면서 증시 모멘텀을 잃어버렸고, 3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2.49%, 코스닥지수는 -0.27% 하락하면서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2019년 4월 : 코스피코스닥 연중 최고점을 찍은 달
2019년 4월은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2.94%, 코스닥지수는 +3.49% 상승하면서 분위기 좋은 상승장을 연출했고, 아쉽게도 이 때가 2019년 코스피와 코스닥의 최고점이었습니다.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점인 2252.05 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이보다 앞선 4월 15일 월요일, 연중 최고점인 770.66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4월, 식목일을 앞두고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속초와 동해까지 넓게 번져나가는 국가적 재난도 있었고, 이 때문에 산불 관련주가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인해 이후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최근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019년 5월 : 미중무역전쟁 심화, 코스피 종가 기준 최대 낙폭 기록
2019년 5월은 미중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심화된 달이었고, 이 때문에 해외증시도 폭락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투자자 지분이 많이 빠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한 달로 남았습니다.
코스피지수는 5월 한 달 동안 전 달 대비 -7.34% 하락한 2041.74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7.72% 하락한 696.47 포인트를 기록하며 700선을 이탈했습니다.
미중무역전쟁 심화로 인해 국내 증시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미중무역전쟁 관련주들이 테마성 시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4월 막판부터 그래핀 테마로 국일제지가 강한 상승을 보이면서 5월 한 달 동안 그래핀 테마주들이 부각되어 강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6월 : 일시적인 반등장과 희토류 관련주 강세
2019년 6월은 일시적인 반등장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4.35% 상승한 2130.62 포인트에 6월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한 때 +5%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6월 종가기준 -0.85% 하락한 690.53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6월, FA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국가적 이벤트가 있었고, 해외시장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면서 비교적 괜찮은 장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희토류 관련주나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붉은수돗물 관련주들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 : 악몽같았던 7월 하락장, 코스닥 종가기준 최고 하락율 기록
2019년 7월 시작은 무난했지만, 7월말로 갈 수록 증시가 폭락해 특히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을 보인 달 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4.98% 하락한 2024.55 포인트로 달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8.74% 하락한 630.18 포인트로 7월을 마감했습니다.
한미약품 사태와 인보사 허가 취소 등으로 인해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인 때이고, 일본의 경제보복 시작으로 인해 반도체 수출규제 관련주나 일본 불매운동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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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 코스피, 코스닥 연중 최저점 기록 악몽 같던 초반 하락 이후 반등 시작
2019년 8월초에는 국내 주식투자자들을 멘붕에 빠트릴 만큼 증시 폭락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지수 모두 2019년 한 해 중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달입니다.
코스피지수는 8월 던 달 대비 최대 -6.56% 하락한 1891.81 포인트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달 대비 최대 -14.18% 하락한 540.83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역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생생한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 지정하면서 미중무역전쟁이 가속화되었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한일관계도 크게 악화되어 투자심리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다행히 8월 초 급락 이후 서서히 반등을 해 최근까지 반등 추세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 코스피와 코스닥 반등의 시작, 바이오주와 정치테마주의 강세
2019년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었고, 트럼프 탄핵리스크가 있기는 했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피어오르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반등을 보였습니다.
9월, 코스피지수는 한 달 동안 전 달 대비 +4.84% 상승한 2063.05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 달의 악몽을 씼어냈고, 코스닥지수 역시 전 달 대비 +1.84% 상승한 621.76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8월초 이후 시작된 상승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조국 관련주 등 정치테마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주의 크고 작은 악재 속에 바이오주 옥석가리기가 시작되어 바이오주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2109년 10월 : 무난한 반등추세 지속, 미중 화해모드 본격화
2019년 10월 서서히 날이 서늘해지기 시작하면서 미중 무역협상도 본격화되었고, 해외증시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0월,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0.99% 상승한 2083.48 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달 대비 +5.91% 상승한 658.52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내 금리 인하와 조국 사퇴로 인해 정치테마주가 요동쳤고, 해외에서는 노딜브렉시트 우려 등이 화두였습니다.
두산그룹이 인적분할을 결정하면서 두산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주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 엇갈린 코스피와 코스닥, 체감상 하락장
지난달이었죠. 2019년 11월은 코스피지수가 양봉을 보이면서 소폭 반등추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달 대비 -3.88% 하락한 632.99 포인트로 마감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나 전체적인 지수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중소형주가 하락하면서 체감상 하락장인 날들이 비교적 많은 달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국내상장 중국 주식과 이낙연 테마주 등 정치테마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9년 12월 : 분위기 좋은 한 해의 마감
2019년 증시를 돌아보면 지난해에 비해 변동성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하락장이 짧고 강하게 나오면서 심리적 타격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12월, 산타랠리가 나오면서 코스피지수는 전 달 대비 +5.25% 상승한 2197.67 포인트로 한 해를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5.82% 상승한 669.83 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추세를 이어가면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결과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해 현재 서명을 앞두고 있어, 다가오는 2020년 증시 전망도 관련 모멘텀 부각으로 인해 당분간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년 증시 전망은?
2020년 증시 시작은 비교적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류허 중국 부총리가 주말 미국을 방문해 내주 무역합의 서명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러한 모멘텀이 2020년 증시 초반을 이끌어나가며 최근 반등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피지수 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지난 11월중순 이후 1차 추세선을 이탈하면서 일시적으로 조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이후 다행히 반등추세를 보였고, 최근까지 상승추세를 이어왔습니다.
현재가 위로 매물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하락추세로 전환 신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지난 11월 중순 이탈한 추세선을 재돌파해 이를 지지한다면 기술적으로도 비교적 강한 증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지수차트도 최근 4주연속 양봉을 보이면서 위로 강했던 매물 부담을 어느 정도 소화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선은 긍정적입니다.
미중무역협상 서명 재료도 남아있고, 연초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반등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매물 부담으로 인해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열어 놓고 대응해야 합니다.
주봉차트상 지난 8월 이후 만들어진 추세선은 현재 620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 만일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해 이를 이탈하지만 않는다면, 한 차례 하락 파동이 나오더라도 오히려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아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9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식, 출처 : 한국거래소>
다만, 이탈한다면 2020년 증시 전망도 연초부터 어그러지면서 재차 강한 하락이 나올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2019년 증시는 비교적 고요한 가운데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올 한 해 증시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몇몇 분들과 소통도 하고, 실제로 만나뵙기도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만들었던 한 해 였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도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 블로그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구독자분들 2020년 경자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